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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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보이스 데이\\ 후기

  • 작성자 김지현
  • 작성일 2014.02.22
  • 조회수 334
저는 소위 말하는 양소리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적으로 떨리지 않아도 떨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때로는 진솔(?)한 것처럼 보일 지는 몰라도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신뢰감을 주기는 어려운 목소리입니다. 특히 저는 사람을 많이 대하고 말해야 하는 직업이라 최근 들어 목소리 개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스피치 학원이 이렇게나 많은 줄은 모르고 혼자서 개선하고자 생각만 하고 있던 중, 사촌오빠가 마침 스피치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해서 우연히 오늘 보이스 데이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에 직장에서 근무를 해서 수업에 30분정도 늦게 도착해서 앞부분 수업은 듣지 못했습니다. 복식호흡 하는 법, 연구개를 더 많이 벌려서 구강마스크를 이용하는 발성법에 대해서 다른 수강자들은 기존 수업들에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nbsp
ㅔ와 ㅐ의 발음 차이도 간단히 배웠습니다. 또한 한시간 남짓의 남은 수업시간동안 수강자들이 예문을 보고 읽으면서 강사님께서 1:1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서 바로바로 피드백해서 다시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복식호흡은 아직 정식으로 배워 본 적이 없어 잘 안됐습니다. 그러나 문장 읽는 것을 여러번 반복하다 보니 그나마 짧은 시간동안 발성이 조금 개선됨을 느꼈습니다. 또한 다른 수강자들과 함께 하는 게 나름대로 타산지석 효과를 발휘하여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흔히들 어두에 강조를 해서 읽는 사람이 많은데 그보다는 뒷쪽으로 갈수록 오히려 강조를 해야 남들이 듣기에는 비슷한 정도로 들린다는 점도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특히 저는 쪼(?)라고 하여 동화책 읽듯 중간중간 어조를 올리는 습관이 있는데 오히려 어조를 내려보는 tip도 유용했습니다. 글자 글자 마다 연구개를 열어서 읽고자, 목으로만 내지 않고 배에서 울림이 있는 소리를 내고자, 그러면서도 온몸의 긴장을 풀고 이완하고 툭툭 내뱃듯, 발음은 정확하면서도 잔잔한 물결처럼…피드백을 받으면서 신경을 써야 할 부분들이 늘어났습니다. 이 모든 부분들이 총체적으로 편안해 지는 순간 비로소 목소리가 변화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스럽게 체득되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보이스를 가지기 위해 성인이 되서 개조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강사님께서 저와 같은 사람이 제대로 복식호흡을 하고 톤만 정확히 찾으면 목소리가 확 변하는 경우를 봤다고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더디게 걸리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 본다면 정말로 목소리가 지금보다 훨씬 만족스럽게-힘있고도 신뢰성있으면서 매력적이게-바뀌지 않을까, 혼자 기대를 해봅니다. 평일에는 직장이 늦게 끝나서 주말반으로 기회가 되면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아보고자 수강시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웃는 얼굴로 수강자 한명한명 티칭을 열심히 해 주신 이강사님 감사합니다 ^_^ 귀여우신 외모에 무엇보다 목소리가 매력적이셔서 여자인 저이지만 수업 들을때 행복했어요. 그나저나 복근이 없는 마른 체형이라 운동도 좀 해서 복근을 키우면 좋은 소리를 내는 데에 도움이된다는 말씀이 불현듯 떠올라, 자기 전에 복근운동 5번만이라도 해야겠네요. 유익한 강의 감사드리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수업에서 만나뵐 수 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