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학생, 서울여대 식품응용시스템학부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2월 면접 전날 먼곳에서 올라와 2회차 수업으로 코칭을 했는데요, 유난히 기억에 남습니다.
어렵사리 당일날 일정을 잡았고, 앞의 대학들에서 면접을 보고 떨어졌기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사투리에 대한 걱정도 많았고, 표정이나 태도도 개선해야할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또 진로희망이 생기부에 영양사로 적여있다보니 식품응용시스템학부에 지원하는 동기와
그에 대한 생기부 내용이 조금 약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식품조리사나 영양사가 아닌 지구환경변화로 인한 안전한 먹거리나 식재료의 감소
식품의 재료의 신선도나 맛을 유지하거나 더 좋게 해줄 방법까지 고민하는 모습에서
진정으로 식품응용시스템 학과가 원하는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일본에서 유행한 식재료의 최근 식품저장 관련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지원동기와 자신의 관심분야와 진로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해보았죠?
갸우뚱한 고개나 자신감 없는 표정에 대해서도 바로 거울을 보며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하루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내신등급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부모님, 그리고 오빠까지 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그 정성과 열정이
합격의 영광을 안겨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부모님과 오빠에게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진심으로 합격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