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님, 대한적십자사 면접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처음에 오셨을 때 너무나 맑고 선한 웃음에 착한 인성이 느껴지셨습니다.  

하지만 경력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아성의 말투 때문에 아직도 학생처럼 보여서 그것이 자신의 가장 큰 핸디캡이라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톤을 조정하고, '은,는,이,가' 와 같은 주격조사는 '도레', 또는 '도미'정도로만 올리고

종결어미는 무조건 끝을 내리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톤을 다 올리지 말고 키워드의 톤을 올려주시거나 내려줌으로써 생동감있게 말하는 것을 연습해보았습니다. 

 '~어'라는 말이 괭장히 자주 들어갔었는데요, 녹음한 것을 들어보고 깜짝 놀라셨었죠? 

놀랍게도 1회차 수업 마치시고 일주일만에 아성의 말투, 톤, '어~'와 같은 필러가 많이 개선되셨습니다. 

그런데 토론면접에 대비하시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으셔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저와 힘께 가장 최신 이슈 2가지로 토론 모의면접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내용 숙지와 핵심 주장과 근거 파악이 덜 되다보니 힘들어하셨고

무엇보다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하시다보니 시간이 부족하셨죠.

그런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를 잘하셨기에 결국 합격의 영광을 얻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착한 인성을 가지신 김수연님, 

대한적십자사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좋은 일들을 많이 해주실꺼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기쁜 소식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