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날 처음시작해 이달 초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더 늦기전에 수강후기 올려봅니다.^^

오래전부터 목소리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언젠가 수강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퇴사시기와 맞물려서 이번 기회에 듣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ㅎㅎ

저는 평소에, 특히 사람많은곳에 있을수록 목소리가 작은게 고민이었고 작은데다가 너무 중저음의 톤이어서 말할때 항상 스트레스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보통의 30대 여자와 저는 좀 다른것 같았거든요.

일할때는 의식적으로 밝은 하이톤으로 말할 수 있었지만 
직장에서도 조금만 긴장이 풀리면 바로 원래의 중저음톤이 나와서 
그럴때면 '아, 하이톤으로 말했어야 했는데, 조금 더 신경쓰자!'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곤 했답니다..

그러다가 보이스 강의 수강하면서, 제가 갖고있는 원래의 타고난 목소리 톤이 낮은 중저음이고 
저에게는 높은톤으로 말하는 것이 맞지않는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까 '나는 하이톤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게 안되었던 거구나!'
마치 사과가 자기 자신이 사과인줄 모르고 귤의 향기를 내려고 어거지로 애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 강의를 통해 깨달았습니다ㅎㅎ
강사님이 예리하게 짚어주셔서 가능한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목소리로 말하면 좋을지 깨닫게 된 것이 저에게 가장 큰 수확이었고,
여러 대본을 통해 말하는 연습을 한 것도 상황별로 어떤 톤으로 말하면 좋을지 파악할 수 있어 의미있었습니다.
발성 연습도 꾸준히 해서 더 깊이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저의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