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스피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성적인 제가 스피치를 재미있고 의미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온전히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수강한 이지현 강사님의 '스피치 역량업'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스피치 프로그램 선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지현 강사님의 강의를 추천드리는 세 가지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스피치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시는 강의입니다. 
20자 이내의 단문으로 말하며 서술어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청중들은 말하는 화자가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만을 기억하며, 
화자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청중들에게 도움이 되는 메시지까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는 내용까지, 
깨알같은 tip들을 반복적으로 챙겨주십니다.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수업시간에 이러한 tip들을 염두에 두고 스피치를 했다고 생각되는 날은 놀랍게도 청중(수강생분들)의 반응이 달랐습니다. 

둘째, 꼼꼼하고 자상한 피드백이 있는 강의입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한 두 차례 스피치하는 장면을 녹화하셔서 이에 대한 피드백을 주십니다.  
처음 한 두번 스피치할 때는 경황이 없어서 강사님이 뭔가를 부지런히 메모하고 계신 지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당일 강의가 끝나고 메일로 보내주시는 피드백 내용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스피치의 아주 디테일한 내용과 표현에 대한 자상한 피드백이 담겨져 있더군요.
이런 피드백을 주시려고 화면이 녹화되는 동안 그렇게 열심히 적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이 만큼 따뜻하고 애정어린 피드백을 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이번에는 뭐라고 적어 주셨을까? 하면서 메일이 은근히 기다려지더군요. 

셋째, 연극배우 및 연기지도자로서의 경력이 빛을 더하는 강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피치의 목표는, 
때로는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때로는 몽글몽글한 감성으로 
나의 메시지를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상황에 맞게 가장 잘 하실 수 있는 분들이 바로 연기자분들 아니실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지현 강사님은 스피치 트레이닝을 하시는 데  최적의 요건을 갖추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본인이 연극배우로도 활동하셨고 연기지도까지 해 보셨으니까요.^^

이지현 강사님!
제게 스피치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시고
저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도와 주신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