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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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스피치 / 6월28일~ 8월 16일 / 김담희 선생님
  • 이은영
  • 2026.08.17
  • 13
-수강 계기-

직장생활의 연차가 쌓일수록 회의를 주관하거나 발표, 세미나 등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해야 하는 순간은 점점 많아졌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그동안 이런 상황들을 꽤 요령껏 피해 다녔습니다.
돌이켜보면 발표에 대한 긴장은 오래된 고민이었습니다. 대학생, 대학원생 시절에도 발표가 있으면 2주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았고, 당일 우황청심원은 거의 필수였습니다. 그동안 먹은 우황청심원 값을 모았다면 수강료가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이상 매번 피할수 없는 상황이 온거 같았고, 제대로 배워보고 충분히 연습한 뒤에도 어렵다면 그때는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겠지만, 해보지도 않은 채 ‘나는 원래 발표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수강 결정-

 말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곳이라고 하면 막연히 아나운서 학원 정도만 떠올렸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여러 곳을 찾아보게 되었고,  친구의 추천을 받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6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두 시간씩 김담희 선생님의 힐링스피치 1 과정을 수강했습니다.

-훈련-

수업을 들으며 가장 새롭게 느낀 점은 스피치가 막연한 자신감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는 것은 성격이나 기질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발성, 발음, 시선 처리, 말의 속도와 강약, 내용 구성 등 각 요소를 나누어 연습하고, 다양한 주제로 직접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훈련을 반복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는 있지만, 실제로 말해보고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뒤 피드백을 받아 다시 수정하는 과정은 혼자 공부하는 것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특히 막연히 “발표를 잘해야 한다”가 아니라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 그리고 긴장 역시 어느 정도는 훈련을 통해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 감사한 김담희 선생님-

8주를 돌아보면 제가 끝까지 수업을 이어가고 조금씩 변화할 수 있었던 데에는 김담희 선생님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생각합니다.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하는 날도 있었지만, 막상 발표가 시작되면 평소 습관으로 돌아가거나 생각처럼 되지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도 조급하게 몰아가기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성과 속도를 살펴주시고 각자의 페이스에 맞춰 수업을 이끌어주셨습니다.
저는 평소 칭찬을 크게 필요로 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수업 중간중간 선생님께서 해주신 격려가 생각보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단순히 “잘했어요”가 아니라 어떤 부분이 좋아졌는지 구체적으로 짚어주시는 피드백과 칭찬 덕분에 저도 제 변화를 조금씩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첫 수업부터 선생님의 딕션과 발음, 발성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업을 들을수록 좋은 발성과 정확한 전달력이 발표뿐 아니라 일상과 직장생활에서도 사람의 인상과 신뢰감을 좌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 역시 앞으로도 선생님께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느낀 것은 선생님의 실력만큼이나 사람을 대하는 배려와 세심함이 깊은 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각자의 속도를 존중하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점이 특히 감사했습니다.

-추천-

처음 등록할 때는 40대인데 두 달 배운다고 크게 달라질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8주가 지난 지금,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사람들 앞에 섰을 때 제가 더이상 긴장하지 않고 말을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 이였습니다.
예전에는 식은땀이 나는지, 얼굴이 떨리는지, 머리가 하얘지는지처럼 온통 ‘긴장하고 있는 나’에게 신경이 쏠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떨면 어떡하지?’보다 이 내용을 어떻게 하면 더 조리 있게 전달할까?’를 생각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더이상  스피치는 타고난 사람만 잘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계속 피하고 있거나, 저처럼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고 미리 한계를 정해두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제대로 배우고 훈련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나는 원래 못해 보다 “연습하면 더 나아질 수 있어”라는 쪽에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8주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힐링보이스 과정에서도 선생님께 꼭  배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