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의 로망과 꿈을 갖고 간절하게 경상대 수의예과에 합격하기 위해 가을 바람이 우리의 콧날을 알싸하게 흩날리던 날 부산 센텀점에서 꼭 면접 특강을
받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가 선택하여 수강한 수업인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면서도, 다른 커뮤니티에서 본 바와 같이 강사님이 생기부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던지
혹은, 면접 질문과 예상질문의 괴리가 커서 별로였다는 둥의 여러 타 학원의 글을 보고온 터라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허나영 강사님과 함께한 수업은 달랐습니다.
허나영 강사님께서는 저의 생기부 내용의 전반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경상대 수의예과의 면접 평가 역량 부분인 전공적합성, 인성, 심화적 탐구력, 리더쉽 및 공동체 생활 부분에 있어서의 전반적인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또 생기부 외적인 질문인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현재 수의학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과 같은 질문을 저에게 남겨주셨습니다.
솔직한 말로 면접 당시에는 생기부 기반 면접인데 왜 이런것 까지 물어보시지? 너무 과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장에 가서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기소개와 지원동기가 끝난 후 면접관이 곧 바로 "수의예과에 지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본인이 생각하기에 요즘 우리 사회에서 수의학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혀주세요." 라는 질문을 했고, 만약 강사님과 면접학원에서 해당 질문에 대한 생기부 기반 + 사회적 내용에 대한 꼼꼼한 대비가 없었다면 저는 결코 답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금 이 자리에서 단언합니다.
거기에 더해 면접 마무리 직전 "10년 후 본인의 미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라는 질문 역시 허나영 강사님께서 질문에 대한 답변 경로를 잘 유도해주시지 않았더라면 결코 답변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면접은 12분 내외였고 총 6개의 질문을 받았는데, 그 중 꼬리질문 한 가지를 제외하고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허나영강사님과 준비한 질문이었어서 면접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합격이라는 최종적인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허나영 강사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또 제 글을 보시는 다른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