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발전반을 수강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습니다.
아,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말하면서 스스로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 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 고민되었습니다.
특히나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여간 큰 고민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의 저의 스피치는 내용이 뒤죽박죽 두서없고 핵심을 전하지 못하는 스피치였습니다.
일단 말을 시작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입 밖으로 내뱉다가 끝나버리는 스피치였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스피치가 되고 말았죠.
하지만 선생님과 총 8주동안 스피치발전반을 들으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유쾌한 입담과 말솜씨의 대가 이 선생님과 아름다운 눈망울로 항상 수강생들의 말에 귀기울여주시고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주시는 선생님. 두 분의 애정어린 지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 중간 해주셨던 말씀들, 보여주셨던 영상들이 제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항상 나 혼자서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던 고민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니 한층 더 가벼워졌습니다.
스피치에 자신 없으신 분들 더이상 나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달라질 수 있고 변화할 수 있습니다.
짧다면 짧은 8주 동안의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주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생님께 감사하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