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처다보면 목소리부터 시작해 다리까지 떨리고 

제가 들어도 너무나도 어색한 제 목소리를 다른 사람들한테 들려주기 부끄러웠습니다.

심지어 말도 잘 하는 편이 아니여서 여럿이 모인 곳에서는 항상 조용히 있었습니다. 

이런 한심한 저를 보면서 저는 바뀌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으로 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들을 알아보다

W스피치 학원에 대해 알게되었고 보이스트레이닝 반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첫날 좀 늦게 도착해 들어가자 마자 모두가 입으로 똑딱똑딱 소리를 내고,

푸르르르 입술을 떨고 있어서 영문도 모른체 그저 따라했습니다. 

 

도대체 이런걸 왜 할까? 이건 말하는데 무슨 도움을 주는거지? 수강을 괜히했나? 

 

여러가지 생각들이 제 머리속으로 스치고 있는동안

저는 제 앞에있는 거울을 통해 난생 처음 보는 분들과 입을 열고 서로의 목구멍 아치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시작은 많이 새롭고 어색했지만 이러한 걱정들과 의문들은 본격적인 수업 시작과함께 사라졌습니다.

강사님께서 너무나도 재밌게 가르쳐주셨고 강사님의 목소리만 들어도 없던 힘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멋진 목소리를 낼 수 있겠지? 

 

이런 마음이 생기니 매주 수업가는게 너무나도 즐거웠고

집에서 목소리 연습할때도 귀찮다는 생각없이 열심히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