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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면접수업] 저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던 정강사님의 수업 후기입니다!
  • 전서현
  • 2015.11.22
  • 1,205
안녕하세요? 

 W스피치 부산 센텀점에서 정강사님에게 한 달간 면접 강의를 수강한 전서현입니다.

비록 다른 분들처럼 몇 달씩 수업을 수강한 것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에도 면접에 있어서 많이 발전한 저 자신을 보고, 면접을 모두 마친 뒤에 다른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최대한 생동감을 담아 후기를 적어봅니다.

 

1. W Speech에 오게 된 이유

 

 저는 올해 초부터 전문대학원 입학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면접은 입학 전형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였지만, 그 면접까지 가는 과정에서 몇 번 거르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중반까지는 그 부분에 집중을 많이 했었습니다.그런데 막상 면접이 다가오니, 제가 면접에 대해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누군가 제 주변에서 말해 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하던 중에 W 스피치 학원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이 때 W 스피치 학원에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2. 면접 준비 수업을 들으면서

 

 학원에서 처음 상담을 받을 때부터 상담 쌤님의 안정된 목소리, 조리 있게 말하는 태도, 편안한 분위기까지… 처음 보자마자 저거야말로 제가 여기서 배워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약간 감동도 받았죠 ㅎㅎ) 사실 지금 생각해도 아직 쌤님들처럼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뭔가 목표를 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포부에 비해 저는 시간적 여유가 한 달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3회 집중반을 선택해서 수강을 시작했어요. 3회만에 무언가를 해야했기 때문에, 역량을 집중해서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었습니다. 처음 제가 목표로 하는 바로 적어냈던 것입니다.

 

 1. 5~6분 간 끊이지 않고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 기르기

 2. 말을 천천히 하기

 3. 안정감 있고 신뢰감 있게 나의 의사를 전달하기

 

 수업을 듣기 전에 저는 그래도 면접은 무엇인가 말을 하고, 내 생각을 전달하면 되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여러 군데에서 면접을 보고 어렵다 어렵다 해도, 딱 친구들에게 듣는 그 정도의 어려움만 있는 줄 알았었죠. 학교에서 발표도 하고, 다른 활동들도 많이 하고 했으니 말하기만큼은 그래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은연 중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딱 첫 수업만에 그런 생각은 모두 사라지더군요. 제 자신의 모습을 녹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조리 있게 말하기, 매너 등등 되는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하지만 수업 내내 쌤님께서 항상 웃으면서 격려해주시고, 조금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잡아주시고 정성을 쏟아주시니 저도 더 열심히 해서 두 번째, 세 번째 수업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수업 때는 실전처럼 하기 위해 복장까지 모두 갖추고 연습을 했습니다. 쌤님은 친절하시기도 하지만 문제점을 정말 정확히 짚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녹화된 제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저도 몰랐던 세세한 습관들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만드는 데 있어서 잘 안 되는 부분들을 선생님께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말씀을 해 주시니, 한결 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보이스 트레이닝은 정말 생전 처음 해 보는 것이었고, 짧은 시간에 해야하다보니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몰랐거든요. 그래도 열심히 따라간 결과, 3회 수업 이후에는 복식 호흡을 통한 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호흡 역시 길게 가져가면서 조리 있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전반적인 변화

 

 오랜 기간 수강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수업을 듣기 전에는 대략 이랬습니다.

 

 1. 말을 하긴 하는데, 말이 너무 빨라서 뭐라고 하는지 전체적으로 잡히지 않음

 2. 몇 개 발음이 샘

 3. 답변을 하는 데 있어서 너무 많은 제스쳐가 들어감

 4. 매력적인 보이스라는 건 상상도 못 했음

 

 크게 나누어보자면 이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 점들을 고치기 위해서 쌤님과 함께 답변 할 때의 적절한 제스쳐와 목소리 만들기부터 시작했습니다. 목소리는 무조건 낮게 깔아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소리를 쭉쭉 끝까지 보내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 수업 때부터는 호흡법과 발성법, 목구멍을 열어주는 것 등을 훈련하였는데, 특히 호흡법과 발성법은 면접 당일 아침에도 꼭 하고 갔을만큼 유용한 훈련법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 말하기 스타일과 목소리 등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1. 말을 할 때, 의식적으로 말의 속도를 조절 가능하게 되었고, 시간 배분에 맞게 스피드 조절을 함

 2. 적절한 호흡을 통해 숨이 차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여유롭게 말을 할 수 있었음

 3. 면접실에 들어오는 것부터 매너!!! 들어올 때부터 면접관들 앞에서의 매너 등 많은 것을 배웠고, 실제로 사용했습니다.

 4. 차분하고 알아듣기 쉬운 발성을 하도록 노력하게 된 것

 5. 논리적 구조, 순간적 질문에 대한 대처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이 다섯 가지는 면접 때도 유용하게 사용하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용할 것 같습니다.

 

4. 쌤님들에 대한 느낌

 

 그리고 W Speech의 또 한가지 장점은 바로 선생님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수업과 학생 관리였습니다. 특히 저는 쌤님과의 수업이 끝난 뒤에 항상 쌤님이 녹화 영상을 보내주시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를 통해 집에서도 제 모습을 다시 보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나 짚어볼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연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모습을 제가 보는 것이 정말 이상하고 제 목소리를 듣는 게 이상했지만, 나중에는 마치 거울 보듯이 보면서 잘못된 점을 바꿔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는 쌤님의 조언들, 복식 호흡을 의식하면서 말하기, 호흡과 소리를 반대편 벽까지 쭉 보내기 등 쌤님께서 항상 해 주셨던 말씀들을 기억하면서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쌤님께서 직접 관련 문제들을 구해주시고,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게 면접관 역할까지 해 주신 것은 정말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돌발 질문, 상황별 대처 능력 등 스피치 외적인 면접 요소들도 미리 경험할 수 있었거든요. 마지막으로 제가 조금 못하더라도, 항상 제 편에서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갈 때마다 늘 반갑게 맞아주시던 프런트 쌤님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사실 Speech 수업 같은 건 처음이라 많이 주눅 들었었는데도, 친절하게 제가 필요한 것과 저에게 필요한 것까지 먼저 파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저를 반겨주시고, 저를 존중해주셔서 학원에 가는 것 자체가 너무 즐겁고 힘이 났습니다. 

 

5. 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것

 

 교육 전에 저는 면접은 정말 그냥 가서 말하면 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W Speech에서 정쌤님과 같이 수업하고 연습하면서, 우선 면접이라는 것에 대한 저의 생각부터 많이 바뀌었습니다.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저 자신을 면접관들에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혹은 주어진 시간 내에 저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 방법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업을 통해 제게 없었던 부분들, 제가 너무 과도하게 가지고 표현했던 부분, 저만이 특화시킬 수 있는 부분 등을 찾아가고 적용하면서, 비단 저의 면접 준비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빨랐던 말이 절제된 형태로 차분하고 천천히 나오게 되었고, 필요하다면 설득력 있는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목구멍을 여는 연습도 시도때도 없이 했습니다. 그 결과 그냥 말할 때 역시 스피치 때와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게 되었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를 더 발전시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면접 때 역시 이러한 부분이 큰 몫을 해 줬던 것 같습니다. 해당 면접일 아침에 목소리를 만들어 갔고, 답변 구조에 맞추어서 자신 있는 모습으로 아이 컨택도 많이 하면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쌤님과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자꾸 노려본다고 그러셨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어쨌든, 저는 진학을 원하는 한 명의 학생이니깐요. 

 시간을 채우는 것 역시 중요한 소득이었습니다. 혼자서 5~7분을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면접 시험의 특성상 시간을 다 쓰는 능력이 꼭 필요했습니다. 쌤님과 천천히 말하기, 임팩트 주기, 호흡법 등을 연습하고 나니 아, 이런 것들이 모두 필요해서 하는 것이구나 라는 걸 알게 되었죠. 면접 때 역시 대부분의 시간을 다 채우면서 추가 질문을 받지 않고 그대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쌤님과 함께 했던 호흡법 훈련, 소리를 끝까지 보내기 훈련, 모의 면접 시뮬레이션 등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들을 가져보지 못했던 저로서는 W Speech에서 정쌤님과 한 수업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는 추천에 의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 저는 그런 거 없이 제가 찾아서 온 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왔습니다. 그러나 3번의 수업을 하고 난 뒤 한 달의 시간 동안 열심히 연습한 결과, 한 달 전 처음 찾아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목소리와 태도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고, 계속해서 연습을 해야 이 상태가 유지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쌤님의 도움으로 이만큼 왔고, 말하기 부분에 있어서 저의 많은 부분을 바꿔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W Speech와의 만남을 계기로 저 자신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제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W Speech에 갈 의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친구들이나 다른 분들이 저에게 스피치와 관련된 부분을 물어본다면 주저 없이 W Speech의 이름을 이야기할 것이구요! ㅎㅎ

 

 쓰다 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 항상 제가 합격하기를 기원해주셨던 W Speech 부산 센텀점의 쌤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