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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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발전반]당신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를 원하신다면
  • 한태호
  • 2015.08.04
  • 2,464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얼어붙은 바다와 같은 자신을 깨는 도끼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스피치를 배워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w스피치 시정점에서 스피치발전반을 5월 9일 ~ 8월 1일까지 들은 한태호라는 학생입니다. 제가 수강후기라는 것을 쓰게 되다니 영광이네요.
(cf. 약간 긴 글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이 수강후기를 보는 것은 아직까지 고민 중인 것일 테니 이 글 읽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으니 꼭 다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등록 Before: ‘왜 나는 스피치학원을 등록했는가’

솔직히 처음에 스피치학원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땐 실소가 나왔습니다. 이놈의 학원이란 것은 별개 다 있구나. 한국은 학원천지구나.
하지만 스피치학원을 다니면서 학원이라면,
정말 학생이 다녀야 할 학원이라면 이런 것이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입식 수업을 받았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발표하거나 질문하면 친구들이 되게 이상하게 쳐다보죠.
사실 남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말입니다. 선진국에서는 남들 앞에서 말을 하며 의견을 나누는 것이 교육의 중심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교육방식이 그렇지 않고 이는 대학 졸업 때까지 이어집니다. 물론 요즘 대학에서 ppt발표, 팀별 활동 등이 있지만 실로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렇다 보니 취업 때 면접에서 벌벌 떨며 제 실력 발휘도 못하고 떨어지는 것이지요.
저도 다른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게 없었어요. 저는 대학에서 ppt발표를 잘하는 학생을 보며 생각을 했어요. ‘저 사람들은 교육받아서 저렇게 잘하는 건가?’ ‘내가 남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나는 과연 어떤 인물이 되어있을까’ 등의 생각. 저는 n수를 해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몇 번의 수능시험 공부를 하며 대학에서 수업을 들으며 큰 의문을 가지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이런 교육방식이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될까? 그저 고등학교 때와 같은 주입식 교육, 선생과 교수가 가르치는 것을 일일이 적기만 하고 시험을 보면 끝. 과연 이런 것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까?’ 끊임없이 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봤지만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할까? 말까? 일 때는 하자’라는 말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뭔가 변화를 줘야 한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학원을 등록했어요. 솔직히 등록하는 순간까지 반신반의 했어요. 워낙 적은 돈도 아니었고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스러웠거든요.

●등록 후:

등록 후 ‘효과는 순식간에 나타난다’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어요.
세상에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거든요. 하지만 단 한가지 보장할 수 있는 건 남들 앞에서 스피치를 해본다는 경험이 정말 소중할 거라는 거예요. 남들 앞에서 실수도 하고 부끄러움을 겪어 보면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생각해보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성장한다는 것을 느낄 때 짜릿함을 맛 볼 수 있어요.
●‘무엇을 배우는가?’

●‘수업 진행방식’

먼저 강사님이 그 날 배울 내용 간단 설명 후 바로 실전에 들어가요. 남들 앞에 서 스피치 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요. 강사님이 피드백해주고 같은 수강생들끼리 느낀 점 말하기도 해요.
저는 토요일 2시~4시 30분 수업 들었는데 약간 긴 시간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중간에 쉬는 시간 있으니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또 이게 직접 말을 하는 활동이 많으니 시간이 상대적으로 빨리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수업 끝나고 동영상 찍은 거 보내주시고, 그 날 배운 내용 간략히 써주어 자신을 반성할 수 있고 복습하는 효과가 있어요.
●‘장점’

1. 소수정예: 저 포함해서 6명이랑 들었어요. 이보다 사람이 너무 많으면 복잡할 듯 해요. 사람이 너무 많으면 다 스피치 끝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인원이 소수이면 그만큼 스피치 하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겠죠?

2. 동영상촬영: 전 메일 받으면 동영상 다운해서 시도 때도 없이 봐요. 특히 마음 울적한 날엔 자신이 멋있게 스피치 한 동영상 보면 기운 UP되요.
3. 세세한 강사님의 피드백: 스피치를 한 뒤 하나하나 부족한 점 알려주고 잘한 점 칭찬해 주세요. 또한 잘한 부분은 그저 ‘잘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부분은 ~이렇게 하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라고 보충도 해줍니다. 부족한 점은 자주사용 하는 말투까지 캐치할 정도로 날카로워요.
●‘단점’

너무 학원에 찬사를 보낸 것만 같으니 단점을 알려드릴게요. (근데 전 너무 만족해서 단점을 못 느꼈지만 굳이 꼽자면)
1. 수업 종강이 다가올수록 출석률이 낮아져요. 각자의 사정이 있긴 하겠지만 학원에서 불참하는데 제재하는 것이 부족해요.
2. 강의실 책상이 약간 작아요. 앉는 데는 불편함은 없으나 상대적으로 큰 강의교재를 놓기가 살짝 불편해요. 근데 어차피 필기하는 것보다 직접 행동하는 시간이 많으니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거예요.
●‘강사님’

저는 송강사님한테 배웠어요. 목소리 시원시원하시고 웃음소리 매력적!
얼굴도 마음씨도 예뻐요. 특히 실력 부족해 스피치를 잘 못해도 위로 해주고 잘하면 칭찬 많이 해줘요. 세세하게 칭찬 해주시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다음에 더 잘하게 되요.
(남성분들 얼른 신청 하세요^^) 비단 송강사님 말고도 다른 강사님들도 좋아요. 되게 친절해요.
●‘학원’

전체적으로 학원이 깨끗해요. 인테리어도 흰색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간식 먹는 곳도 있어요, 스피치 하면 힘드실 텐데 쉬는 시간에 잠시 먹어도 될 듯해요.
●종강 After: ‘나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저는 이 강의 후 삶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스피치학원에서 남들 앞에서 말을 하며 내 의견을 전달하는 연습을 통해 나 자신을 더욱 더 알게 된 것 같아요. 스피치학원은 단지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자아를 찾는 여정’이 될 거예요.
소심한 성격 때문에 피해를 입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머릿속으로 생각은 많은데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런 분들에게는 정말 효과만점일거예요.
전 솔직히 무조건 이 학원을 다니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하면 되지.
그러나 이왕이면 스피치 분야의 1위인 ‘w스피치’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선 성공하는 자들의 집단에 속하라’라는 말도 있잖아요.
●마무리

▶종강일 날 강사님이 친히 수료증 읽어주시고 받은 자랑스러운 수료증.
여러분도 스피치를 배우신다면 끝까지 배우시길 바랍니다. 정말 뿌듯하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학원에 너무 만족한 나머지 다른 수업도 이어서 들을 생각입니다. ^^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 능동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