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월 초부터 1월 초까지 스피치 베이직 수업을 들었습니다.

후기를 꼭 쓰려고 했는데 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었네요 ㅎㅎ

작년에 저는 휴학생 신분이라 시간이 여유가 되서 12월에 스피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막상 와보니 저 포함해서 3명 뿐이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지금 대학교는 시험기간이고, 연말이라 인원이 부족한 것 같다고 하셨지만

저는 인원이 적어서 더 세밀하게 관찰해 주시고 한명 한명 꼼꼼하게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수업부터 마지막 쯤엔 촬영을 하였는데 남들 앞에 서 있던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많이 떨고 눈도 못 마주치고 자꾸 천장만 바라보고 말도 횡성수설하기만 하였습니다.

선생님과의 수업 전후 대화가 즐거웠지만 매 수업시간마다 촬영을 해서 그런지 학원에 가는 것이 기다려지지만은 안았습니다ㅜㅜㅎㅎㅎ

하지만 점점 발전하는 저의 모습을 보니 촬영을 하고 집에 갈땐 정말 뿌둣했습니다 ㅎㅎ

촬영을 하고 선생님께서 고쳐야 할 점을 하나하나 찝어 주신것을 나중엔 하나씩 고쳐나가니까

마지막 날엔 처음보다 많이 발전 되었음을 저 스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장처리도 깔끔하게 되고 아이컨텍도 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무엇보다 당황하지 않고 말을 술술 나오게 하는 방법도 터득하여

스피치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점점 재밌는 것, 기다려지는 것이 되었습니다

스피치 베이직을 통해 완벽한 스피치는 아니지만 그 시작을 재밌게, 설레면서 하게 되어 휴학한 기간 동안 알차게 한달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얼른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피치를 배우고 싶습니다 ㅎㅎ!!


p.s 선생님! 선생님 웃음 덕분에 저도 많이 웃을 수 있었고 여러가지 풍부한 이야기를 통해 쫌 더 성숙해 진 것 같습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