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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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8월 9일 만원의 행복 수강후기입니다.
  • 설도환
  • 2014.08.25
  • 1,327
안녕하세요

8월 9일에 했던 만원의 행복 <표준발음법 – 이강사님>을 수강했습니다.

강연을 듣고 수강후기를 남깁니다.

 

1. 수강계기

– 사투리가 심해서 고치고 싶었습니다. 사투리의 단어 같은 경우는 제가 의식적으로 사용을 거르면서 고칠 수가 있었는데

억양 부분은 어떤 점이 사투리이고, 어떤 점이 표준억양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구분이 되지 않으니 고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 제 발음이 불명확해서 상대방이 잘 알아듣지 못해서 한번 말을 해도 될 것을 두 세번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말하고 제 귀에는 분명하게 들리는데, 상대방의 귀에는 명확하게 들리지 않으니 이 점 또한 저 스스로 문제점을 알아내고 고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2. 수업내용

 

1) 표준발음법

– 국립국어원에서 정하는 표준발음법 규정을 PPT 화면에 띄워놓고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습니다.

– 모든 표준발음법 규정을 다룬 것은 아니고, 사투리 교정에 필요한 부분만을 따로 떼어내서 정정해주셨습니다.

– 학창시절에 교과서에서 그저 훑고 지나쳤던 부분이었는데 사투리 교정 때문에 자세하게 배우는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2) 사투리의 특징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사투리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여러지역의 사투리가 있겠지만 억센 경상도쪽 사투리의 특징으로

한 톤이 아닌 톤으로 억양이 심함, O음에 강세를 둠, 조사가 올라감, ㅆ 등 된소리 발음이 약함 등이 생각나네요

– 제가 오랜 기간을 듣고 오랜 시간을 사용했기 때문에 익숙해서 사투리가 이런 특징이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강사님이 이렇게 특징을 말씀해주시니깐 아…사투리가 이랬구나..라고 와 닿았습니다.

 

3) 실습 위주의 강의

– 강사님이 이것 저것 설명해주시고, PPT 화면의 정보를 받아적었습니다. 그런데 강사님이 이렇게 손으로 적어가도 나중에는 노트의 흔적만 남지 목소리는 교정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강의 시간에 실습을 해서 교정하는 방법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실습 위주의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강사님께서 목을 푸는 법과 발성연습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4) 나무젓가락, 휴지 등 여러 준비물이 구비된 강의

– 표준발음과 정확한 발음 연습을 위해서 나무젓가락과 휴지를 이용한 실습을 했습니다. 단순하게 나무젓가락과 휴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익혀야 배울 수 있다고 참여자 전원에게 나무젓가락과 휴지를 나눠주고 연습을 시켜 주셨습니다.

– 강사님께서 나무젓가락과 휴지를 미리 준비하신 모습에서 이번 특강에 많은 준비를 하셨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4) 원포인트 레슨

– 15명 정도가 참여했는데 모든 수강자가 앞에 나와서 30초~1분 가량 말을 했습니다. 이 선생님께서 1:1로 원포인트 레슨으로 해주셨습니다.

– 수강자 중에서 제가 제일 많은 지적을 받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그만큼 제 목소리를 귀 기울려 들어주시고 꼼꼼하게 지적해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했습니다.

– 많이 지적당할수록 많이 배우고 바꿀 수 있기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3. 수강을 마치고 – 2시간 30분의 열정적인 강의

– 원래 예정 수업시간은 1시간 30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알찬 수업으로 2시간 30분동안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토요일에 강사님도 일찍 집에 가고 싶으실텐데 1시간이나 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 모든 수강생들을 상대로 원 포인트 레슨에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는 마음에 이렇게 연장수업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 수강생들도 단 한명도 중간에 나가지 않고 2시간 30분동안 강의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 2시간 30분 동안 입으로 열심히 따라하고 연습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집에 가는 길에 피로가 엄청 몰려오더군요. 가다가 졸아서 정류장을 놓쳐버렸네요.

– 이렇게 하루 하루 연습하다보면 사투리도 단기간에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핸드폰이 고장나서 수리 받고 사진을 옮긴다고 후기를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뒤늦게 수강후기를 남기는데에도 이렇게 수업 내용이 세세하게 기억나는 것은 강사님의 뜨거운 열정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 늦었지만, 홈페이지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