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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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레이닝 수강후기
  • 김혜민
  • 2014.03.31
  • 1,265
8회 한달 코스의 보이스트레이닝을 지난 주 금요일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두 달코스를 괜히 줄여서 덜 배우는 것 아닐까 고민했지만, 매 회차 강사님의 피드백의 받아가며 연습하고 나니 기대한 것 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끝나 행복합니다.
 
저는 어린아이같은 아성과 말을 많이 하면 오는 마음의 답답함을 고쳐보고자 수업에 등록했습니다. 가끔 발표 시간 때 큰소리, 낮은 톤으로로 얘기하면 기분이 좋곤 했는데, 보이스 트레이닝 수업을 듣고 나면 일상 생활에서도 그런 편안한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시작하였습니다.
 
첫 수업 시간에 왜 아성이 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제가 입을 너무 작게 벌리고, 소리를 너무 위로 보내 비성이 나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그 때 처음 제가 입을 너무 작게 벌린 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강사님이 알려주신 대로 입모양만 바꿔도 시원한 소리가 나는게 매우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교과서를 따라 복식호흡, 마스크 공명법, 공명하며 모음말하기, 자음말하기, 낭독 등을 연습해나갔습니다. 수업 시작 전, 책만 봤을 때는 이걸 다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강사님이 어떻게 하는 지 알려주시고, 잘못하면 수정해주시고 하며 하나하나 일러주시니 어느 덧 책 한권이 끝나있네요.
 
수업 시간 끝날 때마다 녹음한 영상을 메일로 보내주시면서, 수강생 하나하나마다 주의해서 볼 점 / 더 개선할 점/ 잘한 점 등을 화면 한가득 적어주신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비성이 계속 나는 것 같아요, 톤이 안 맞는 것 같아요, 소리에 힘이 없는 것 같아서 하고 문제를 얘기하면 젓가락, 티슈, 풍성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품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연습법을 알려주신 것도 좋았습니다.
 
수업 기간 중 가장 즐거웠던 때는 4~5주차쯤 되어 집에서 혼자 공명연습을 하며 목소리가 시원하게 나오는 것을 찾고 연습했던 때입니다. 말하는 것 자체가 재밌고 배에서 숨을 올려 소리를 내다보면 가슴이 답답하던 것도 풀리는 것 같고 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강의비에 고민했지만, 하고 나니 평생 써먹을 좋은 습관 하나 배웠다 생각하여 만족스럽습니다. 지금은 낭독이나 스피치 때 목소리는 완전히 다르게 낼 수 있고 일상생활에는 아직 적용 중이지만, 꾸준히 연습해서 일상 생활까지 얼른 적용하려고 합니다. A/S도 있다고 하니 막 수업을 끝낸 지금 열정 같아서는 빠짐없이 참석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ㅋㅋ
 
고강사님, 한 달 동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