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피치트레이닝 수업을 수료한 홍라희입니다.
저는 20대후반의 광고기획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광고회사특성상 PT발표나 거래처사람들과의 미팅등이 많았습니다. 평소 일상적인 대화나
인간관계등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평가받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PT를 하게 되었는데, 그날 컨디션도 좋지않고 뭔가 계속 꼬이는 하루였습니다.
중요한 거래처에 사전계약관련하여 소개하는 자리였는데
그만 말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걸 계기로 그날 PT도 망쳐버렸죠.
그후로 뭔가 징크스같은게 생기면서 점점 자신감도 상실되고 직장생활하는데에
지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벌써 직장을 다닌지 3-4년차로 이제 자리를 좀 잡아가는 단계인데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려서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곧 진급시험도 있을예정이고 앞길이 막막하던 차에 지하철에서 우연히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데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그 광고를 보는 순간
망설임없이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사람 많은 출근길에서 말이죠ㅎㅎ
그만큼 절박했습니다. 급하다고 했더니 전화받으시는 분께서 당일 저녁으로 시간을 잡아주셨죠.
학원은 센텀에 있었는데, 제 직장과는 거리가 좀 멀었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 있던 터라
더 잘됐다 싶어 단숨에 등록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방문상담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강사님께서 직접 상담해주셨는데요,
너무 미인이시고 그 아나운서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구요 ㅎㅎ
(물론 다들 아나운서출신이 맞으시지만 ㅋㅋㅋ왠지 그런느낌 아시죠?느낌아니까~ㅈㅅ)
저에게 스피치과정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제 문제점도 함께 말이죠.
다행히 수시개강반이 있어서 주2회반으로 바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층과 수강생분들이 계셔서 또한번 놀랐고요~
첫수업때 사람들앞에서 말을하는데 참..부끄럽더라구요 거울로도 제모습이 보이고
동영상촬영까지 한다니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ㅜㅜ
피드백메일과 함께 제 동영상촬영분까지 보내주셨는데.. 보다가 꺼버렷습니다 ㅋㅋㅋ
너무 오글거려서..ㅠ 차마 못보겠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수업갔는데
강사님께 혼났죠..ㅋㅋ 동영상을 분석하지 않았기때문이지요 ㅜㅠ
무엇이든 문제점을 알아야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는데, 그점을 간과한것이죠.
2회차부터는 힘들더라도 꼬박꼬박 분석하고 제모습을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두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가버렸네요.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느껴집니다. 단순한 제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예전의 실수한 트라우마때문에 자신감이 상실되고 부담감이 커서 직장생활하는데에
큰 걸림돌이었는데, 일주일에 두번씩 사람들앞에서 자꾸 말하고 다른사람의 말도 듣고
뭔가 말하는 재미를 알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소통의 기본은 경청에서 시작된다는 사실도
배웠구요^^ 연령대가 다양해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그사람의 성향, 연령, 환경등에 따라 관점이 다르다는 것도 많이 알게되서
앞으로 거래처와의 미팅에서도 적용할 수 있고 플러스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스피치를 알게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뭔가 터닝포인트가 된것같네요
많은 분들이 저와같은 고민을 해결하셨으면 해서 후기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끝났지만 매달 스피치데이에 참여해서 좀 더 기본기를 닦고 점검받아야겠습니다 ㅎㅎ
W스피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