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자로 수강을 마친 김나연입니다. ^^
제목에 쓰여있다시피 저는 성우지망생인데요…꽤 오래 공부했음에도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성우지망생이 꽤나 긴 기간을 공부하기는 합니다만….)
성우학원을 다닐 때 선생님들께 연기는 괜찮은 편인데 소리가 메리트가 떨어진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치아 교정 이후 ㅅ 발음이 많이 새기도 했구요…
발성 훈련을 위해 실용음악 쪽으로 학원을 다니기도 해봤는데 노래할 때의 발성은 말할 때의 발성과 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두드려본 곳이 여기 w스피치 인데요…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수강이라 일단 보이스트레이닝반으로 배정이 되어 송 강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꽤 오랜만에 체계적인 호흡/발성 수업을 듣는지라 긴장이 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사실 오래 공부를 하다보니 기본적인 것들에 소홀해지는게 사실이거든요.
특히 w스피치의 특징인 마스크공명발성이라는게 안정된 톤을 만들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완전 초보자는 아니다보니 강사님께서 한달 트레이닝 수강 후 레벨업 반으로 옮기라고 하셨습니다.
원칙적으로는 트레이닝 과정을 수료해야 올라갈 수 있는건데 w스피치 측의 배려로 옮겨주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달 수강 후 레벨업 반으로 옮겨서 이강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레벨업 반인데도 기초 훈련을 꼼꼼히 해주셔서 좋았고, 낭독/낭송/스피치 등 장문으로 훈련을 하니 제게 실질적으로 훨씬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았습니다. (제 현 상황이 그렇단 이야기지 물론, 트레이닝반에서 기초 다지는 수업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제가 평소에 톤이 여자치고 낮은 편이라 조금 무겁게 들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 편안해진것 같구요, 제 고민이었던 ㅅ 발음도 조금씩 교정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면 시험에서도 조금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
4주씩 듣다보니 사실 레벨업 반 수업을 온전히 다 받은게 아니라서 4주 더 수강을 할까 생각중인데 지금은 갑자기 잡힌 시험(2월이나 3월쯤을 예상했는데 땡겨졌네요 ㅠㅠ)과 여러 사정으로 2주~한달정도 쉬다가 다시 가게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번주 내로 결정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
정말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송-이 두분 강사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다시 뵐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