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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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정말 변화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트레이닝후기
  • 김시연
  • 2013.10.26
  • 1,304
먼저, 수강이 끝났다는 것이 정말로 믿기지 않는다. 


토요일이 되면 또 학원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서 가야만 할 것 같고, 


2달간 내 생활의 일부였다. 


 


 맨 처음 학원 가기로 마음먹었던 것이, 


주위 사람들에게서 말투가 왜 그러냐, 퉁명스럽다, 화났냐 같은 말을 많이 들었고


내 스스로도 이렇게 계속 살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안 좋은 점은 하루빨리 고쳐야지 나중에는 손도 못쓰게 될까봐 겁도 조금은 났다. 


그런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고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고 


막연한 불안감만 들었서 학원에 다녀보자 라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했다. 


 


 학원은 정말 많은데, 어떤 학원이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주위에 이런 학원을 다닌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검색도 많이 해 봤다. 


그러다가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사이트를 들어가게 되었고, 


먼저 전직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학원이라 신뢰감이 갔다. 


적어도 발음, 억양, 발성은 그 분들께는 일상이니까 


나의 잘 못된 점은 바로잡아 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이곳을 선택하게 된 것은 before & after 음성파일 때문이었다. 


처음과 끝의 음성이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음성파일도 있었고, 


목소리가 전반적으로 울림이 있고 발음도 분명해져서 훨씬 듣기 좋게 변화된 사람 등 


여러 사람의 음성파일이 있었다. 


들어보면서 나도 정말 이렇게 바뀔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나는 안 바뀌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적어도 내가 찾아본 학원 중에서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수강생의 변화를 제일 잘 제시해 놓았기 때문에 다녀봐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처음 내 목소리와 모습을 녹화한 영상을 봤을 때, 엄청 충격이었다. 


남들에게 보여 지는 내 모습이 저렇다니, 


내 말투가 저러하니 다들 화났냐고 물어볼 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음도 제대로 하지 않고 내 편한 대로 말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다시 말해봐” 라고 말하지. 


충격을 제대로 먹고 선생님의 지도 하에 연습을 하였다. 


처음에는 배에 힘이 없어서 선생님이 배를 밀면 벽 쪽으로 계속 쓰러지고 


발성할 때에도 일정한 톤으로 나오는 게 아니고 떨리고 힘없는 목소리였다. 


 


매주 선생님께서 녹화한 영상과 피드백을 보내주시면 읽어보고 충격먹고,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방법대로 매일 30분씩 꼬박꼬박 연습했다. 


배가 땡긴다는 이유로 귀찮아했던 윗몸 일으키기 운동도 하였다. 


이렇게 연습하면서 나중에 들어보게 될 내 진짜 목소리가 궁금해서 열심히 연습했다. 


 


4주차가 되니 배에 힘이 생겨서 목소리도 크게 나오고 발음도 정확하게 해서 


조금은 들을 만 하게 되었다. 


목소리는 크게 나오는데, 부드럽게 말하기와 공명을 이용해서 말하기는 


정말 잘되지 않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공명만 연습했던 때도 있었다. 


 


1주일동안 발성은 신경 안 쓰고 공명만 신경 쓰니 


배에 힘이 저번 주 만큼 안 들어가서 놀랐던 때도 있었다.


그 때 깨달았던 게, 정말 매일매일 연습해야 하는 구나 ㅠㅠ 


한 번 감을 잡았다고 해서 그게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숨쉬고, 밥을 먹는 것처럼 목소리 트레이닝도 매일 해야 하는 구나라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8주가 지나갔고 내 목소리는 변화했다. 


정말로 변화하였다. 전보다는 상냥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한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얼굴의 표정도 


전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변하였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많이 남은 것은 알지만, 


아예 아무것도 모르던 처음보다는 큰 발전을 이루었고 생각한다.


(변화된 나의 목소리 듣기 


http://blog.naver.com/cwyh4238/130176425252 여기에 제 음성 파일을 올려놓았습니다. )


 


 스스로 공부하는 것도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나에게는 옆에서 나의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객관적인 시선으로 말해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는 것을 선택하였고 나의 변화에 대해서 만족감을 느낀다.


  


 그동안,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피드백해주시고 


저의 제일 큰 고민이었던 공명이 잘 될 때까지 옆에서 지켜봐주신 


김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연습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