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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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보이스 트레이닝 속성과정을 마치고^^
  • laborlkk
  • 2013.07.01
  • 1,255
WSpeech의 보이스트레이닝 과정 (6월4일~6월28일, 4주 8회과정)을 듣게 되니 경위는 다음의 사건 때문이었다.

 

2013년 2월 14일 16시에 강의도중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았다. 두자 이상을 말할 수 없었다. 꺽꺽 거리며 말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9시부터 18시까지 강의였는데, 16시부터 18시까지 강의는 어떻게 했는지도 모른다. 온힘을 다하여 목소리를 끄집어 내었더니, 온몸에 땀이 흥건하였고, 강의 참석자들의 표정을 볼 수가 없었다. 다음날도 8시간동안 강의가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 강사에게 대체를 요청하여 강의가 진행되었다. 그 후 한달동안 강의를 하지 못하고 이비인후과/한의원 등을 돌아다니며 침도 맞고 약도 먹어서 겨우 진정된 듯 했다. 그러나 지금도 ‘강의중에 갑자기 목소리가 안나오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있다.

 

목소리가 안나오고 아픈 것이 처음에는 ‘말을 많이 해서(목을 많이 써서)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해서 ‘말을 많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정도였다. 예전에도 강의를 하면 빨리 목이 쉬었고, 노래방 가면 “쌩목’으로 노래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WSpeech에 등록한 이유는 긴 시간 강의를 해도 목이 쉬지 않는 방법을 알고 싶었고, 또한 목소리의 변화를 만들고 싶었다.

강의시 항상 높은 음으로 일정하게 얘기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듣는 사람들이 집중이 잘 되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집중이 더 안되는 듯 했기 때문이다.

 

WSpeech의 보이스트레이닝 속성과정을 들어보니 모든 출발점이 ‘호흡법/발성법’의 문제였다. 그동안 낮은 흉식호흡으로 목을 이용하여 소리를 내다보니, 목이 빨리 아프고 쉬었던 것이었다. 또한 과도하게 목에 힘을 주고 말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사실, 그동안에는 큰 소리를 내거나 높은 톤을 말하려면 ‘목소리에 힘을 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보이스트레이닝 첫날, 강사님을 뵈었다.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서 먼저 강사님의 강의스킬(목소리,자세,제스터,표정,목소리 톤 등)이 너무나 뛰어났다. 강의의 모든 부분에서 여유와 자신감이 묻어나고 있었다. 어떻게 목소리가 저렇게 또렷하게 나올 수 있을까? 표정은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고, 목소리 톤도 저렇게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까? 제스처를 어떻게 저렇게 편하며, 미소 또한 자연스러울까? 등등…

 

속성과정으로 1주일에 이틀을 강의를 들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연습이 충분치는 않았으나, 차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운전중에 호흡과 허밍, 공명연습을 자주 하였다.

 

매시간 낭독 주제 하나와 일반 주제 하나를 녹화하였고, 다음날 강사님께서 녹화파일과 자세한 피드백을 보내주셨다. 강의중에도 개인별로 철저히 피드백을 해주시는데다가, 메일로도 피드백을 주시니, 내가 바꾸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지속적으로 수강하고 연습을 해볼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또한 매시간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 진행이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되어 있으며, 서서히 변화가 되어가는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지금은 이전보다 훨씬 더 목에 힘을 빼고 말할 수 있게 되었고, 긴 시간 강의를 해도 목이 빨리 쉬지 않으며, 뱃심으로 목소리에 변화를 주어 말하였더니 조금더 여유있게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강의가 마무리되는 즈음에 WSpeech의 ‘스피치 과정’이 눈에 들어왔다. 강사님의 강의를 드르면서 ‘스피치 과정’을 듣게 되면 강사님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속성과정이 끝났다. 이제는 잊이 말고 계속된 연습으로 배운 것을 습관으로 만들고자 하고, 발성법을 더 강화하기 위한 과정과 스피치 과정을 통해서 나의 강의분야에서 명강사가 되고 싶다.

 

세심하게 개인별 코칭을 해주신 강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목소리의 변화를 넘어서서 명강사로 변화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WSpeech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