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스피치에 계신 강사님, 수강생 여러분과
좋은 목소리를 내는 데 관심이 많은 모든 분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고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제가 보이스트레이닝에 참여했던 경험과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31.~5.18. : 총 8주 과정 / 홍강사님 / 수강인원 총 4명)
 
1. 문제점 발견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기 전에 제 목소리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단 비음(코맹맹이 소리)이 섞여있어서 맹한 소리를 냈습니다.
또 말이 조금만 빨라지면 발음이 뭉개져서 전달력이 떨어지는 데다
목으로 높은 톤을 내다보니 20분 이상 말을 하면 목이 아파서 말을 멈춰야 했습니다.
 
사실 저는 수강반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가 지닌 문제점조차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홍강사님께 지도를 받으면서 가장 먼저 문제점을 진단받은 덕분에
변화하고 싶다는 의지도 생기고 각자에 맞는 개선 목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2. 강의 진행
 
강의는 크게 호흡, 발성, 발음, 강조의 4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호흡, 발성, 발음 3단계는 목소리를 바로잡는 과정이고
강조는 달라진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훈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위 3단계는 신체 구조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순서에 따른 구성입니다.
목에 힘을 주어 소리를 내는 대신 배에 공기를 모았다 뱉어 소리를 내는 복식호흡을 기본으로
목에서 공기가 나갈 때 입 안 연구개를 넓게 열어주어 공간을 확보하는 공명발성,
그리고 입술과 볼, 턱 등 구강 근육을 풀어주어 정확한 발음을 내도록 하는 발음 연습을
매시간 반복해서 훈련합니다.
 
강사님께서 정규 수업시간을 30분까지 넘기시면서도 한 명 한 명 꼼꼼히 지도해주시고
다른 분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나서도 메일로 비디오 촬영본과 피드백을 받으면서
혼자서도 꾸준히 자기 상태를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3. 변화
 
배우는 동안 틀린 부분이나 미진한 부분은 강사님께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으면서 교정하고
과제로 내주신 지문으로 일주일에 3~4일, 하루에 5분 정도 연습하다보니
먼저 배로 공기를 모아 소리를 내게 되었고 공명 발성으로 자신만의 편안한 톤을 찾게 되었고
30분 이상 말을 해도 더 이상 목이 아프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명 발성 덕택에 울림이 더 맑고 강해져 비음이 사라지고
대신 멀리 퍼지는 부드러운 음색을 갖게 되었습니다.
 
발음은 자신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었음에도
의외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자각할 수 있었으며
올바른 우리말 발음을 배우면서 세련되게 말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4. 그 밖의 장점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모였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매우 열정적이며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의실도 공기나 온도가 쾌적하고 벽거울이 널찍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목소리를 바꾸고 싶으신 분들 뿐만 아니라
강사님과 수강생 분들께 감사드리며
자기 목소리를 돌아보고 더 발전하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보이스트레이닝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