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커뮤니티
수강후기
무대공포증이 기분좋은 떨림으로 변했습니다
  • 이수연
  • 2013.08.29
  • 1,350
안녕하세요. 스피치 베이직 수강생입니다. W스피치 , 김강사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과거의 모습]
저는 평소에 남들 앞에서 인사를 하거나 자기소개를 할 때조차 긴장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심할 때는 제가 말하는 순서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도 온몸을 떨고 있을 정도로 무대공포증이 심했습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할 때 발표 수업이 있는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이 발표 과제를 하더라도 남 앞에 서는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겼습니다.
 
[W스피치를 선택하기까지]
하지만 사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제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변화에 대한 다짐만 있었을 뿐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스피치 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피치 학원을 그저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위한 곳이거나 웅변학원 정도로만 인식하여 등록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와 스스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피치 트레이닝이라는 것을 검색해본 결과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등록을 하려고 스피치 학원을 찾아보니 비슷한 곳이 여러 곳 있었기 때문에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학생으로서 수강료도 가벼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프로그램 목차 및 후기를 보고 오프라인으로는 전화 상담과 직접 상담을 한 결과, W 스피치 학원이 다른 곳에 비해 전문성과 친절도가 높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내용 중 장점 & 강사님께 감사인사^^]
우선 저희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신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강의 첫 날부터 ‘내가 틀리면 어떡하지? 스피치를 잘 못하는걸 들키면 어떡하지?’ 하면서 얼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이 저희의 고민을 하나하나 들어주시고, 자신도 과거에는 능숙하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긍정의 에너지를 주셨습니다. 덕분에 스피치에 자신이 없는 저도 위축되지 않고 편하게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점점 수업이 기다려졌습니다.
 
수업 전에 따로 시간을 내주셔서 발성이나 보이스 훈련에 대한 부분도 알려주신 점도 좋았습니다. 강의를 등록할 때 보이스 트레이닝도 관심이 있었지만 저에게 가장 필요한 스피치 수업만 수강을 했는데, 고운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이러한 아쉬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이 끝난 후에 선생님께 스피치나 보이스 훈련에 대해 사소한 질문을 하더라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덕분에 저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세 타임을 함께 하신 김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맡게 된 수업이라 선생님께서도 정신이 없고 당황스러우셨을텐데 수업을 편안하게 이끌어 주셔서 스피치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의 뒷부분은 자칫 딱딱하게 흘러갈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풍부하고 생생한 참고자료를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신점이 좋았습니다.
 
[나의 변화] 
W스피치의 장점은 수업시간에 항상 예문을 실습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개인적으로 피드백을 주시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인 강사님들이 꼼꼼하게 분석을 해주시고 좋은 점과 고쳐야할 점을 말씀해 주시는데, 이 과정에서 제가 몰랐던 저의 장점을 알 수 있었고 반대로 제가 몰랐던 나쁜 습관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이 시점에서 저는 나쁜 습관들을 90% 이상 바로잡았습니다. 또한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렵게 생각하기보다 기분 좋은 떨림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발표를 할 때 표정이나 시선처리도 확실히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스피치 과정을 통해 제가 갖고 있던 ‘말은 원래 잘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는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스피치 기법들을 알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런 부분을 몰랐다면 ‘왜 나는 남들 앞에서 말을 못할까’라는 생각만 하고 나아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강의 초반부에 스피치를 잘해야겠다고 생각만 하면 나아질 수 없지만, 나와서 연습을 하면 분명히 나아질 것 이라고 말하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당시에는 이 말에 의문을 품었지만 지금은 저도 동감하는 바이고 더 나은 스피커가 되기 위해서 다른 스피치 강의나 보이스 과정도 수강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다른 과정에서 고운, 민영 강사님 또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