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항상 환자들을 응대하는데 저의 빠른 목소리와 억양 때문에 목소리 교정의 필요성을 느꼈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저의 의견을 피력할 때마다 목소리 떨림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어 서점을 들러 교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공부하려고 하였지만 책에 씌여진 대로 하기엔 방법을 몰라서 따라하기 힘들었고 교정이 되는지 여부도 알수 없었는데 인터넷 검색하던 중 책의 저자인 우지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학원을 알게 되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우수하신 이강사님과 5명이라는 소수정예 클래스에서 한사람 한사람 호흡부터 발성까지 코칭해 주셔서 8주라는 시간이 너무나 빨리 흘렀습니다. 근무 마치고 갈 때면 제대로 식사를 못하고 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늘 휴게실에 간식과 다양한 차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상한 배려 감사합니다~^^)

매주 분당에서 학동까지 왕복 2시간씩 지하철을 타고 장염에 걸려 이틀을 굶고도 매주 매주 달라지는 제 목소리와 오늘은 또 어떠한 것을 배울까? 하는 생각에 늘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수업때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저의 부족함과 저의 발성, 보이스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고 강사님의 지도 속에 정말 처음과 달라진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보이스 트레이닝 후 시각 장애우를 위한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달라진 저의 보이스로 좋은 일에도 사용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병원에서도 따뜻한 음성으로 환자들을 간호하는데 사용하고 싶습니다.

명확하게, 알기쉽게  여러 가지 팁을 알려주신 이강사님. 그리고 너무나 가족같이 잘 챙겨주시던 저희 반 학생(?) 분들 덕분에 낙오없이 좋은 수업을 마쳤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인사드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