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당시 전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 입사 후 1년이 조금 넘었던 3월, 저는 각 지방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동료직원들 앞에서 저희 팀에서 만든 상품에 대해
발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떨리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 반반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했습니다. 시작을 어떻게 할까,
어떤 이야기를 넣어야 지루하지 않을까 고민하며 시나리오를 준비하였고 대본이 없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발표 10분 전.. 제 바로 앞에서 말씀을 하신 팀장님께서 제가 하려고 준비한 멘트의 70%를 말씀해주셨고..
저는 똑같이 겹쳐 버린 내용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긴장한 저는 결국.. 목소리가 염소소리처럼 떨리기 시작했고, 발표 중간에 청중들에게 힘내라는 박수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상품설명을 마치고 내려온 저는.. 정말 쥐구멍으로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2. 보이스트레이닝을 발견하다.
: 업무특성상 앞으로도 많은 교육을 나가야하고, 또 5월에만 2개의 발표일정이 잡혀있던 저는..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는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W스피치학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게 맞는 수업이 프리젠테이션인지, 스피치트레이닝인지 고민하였지만 전화상담을 통해 제게 지금 필요한
강의는 보이스트레이닝이라는 설명을 듣고 보이스트레이닝 일요일 오전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목소리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다.
: 낮선사람들 앞에서 낭독을 하고 발성연습을 하는 것이 민망하진 않을까 했던 우려와 달리, 친절하신 강사님
덕분에 금새 수업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발음의 문제점, 그리고 약한 성대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연습법들을 배워가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막연한 연습법을 다양한 성대모사와 비유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고, 개개인의 아쉬운점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매주 낭독하는 모습을 녹화를 하고 그 동영상에 대해 이메일로 피드백을 받으니, 직접 나의 모습을 보며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함께 수업을 받았던 분들의 실력이 늘어가는 게 보이자 저 또한 분발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어 한 번이라도 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4. 프리젠테이션에서 인정 받다.
: 1달 정도 수업을 받은 뒤, 2개의 발표일정이 다가왔습니다. 특히 하나는 이사장님, 이사님 등 임원급 분들이 참석하시는
회의에서 부서를 대표하여 발표해야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저는 주말내내 30일완성 목소리 트레이닝 책을 따라 연습
하였고,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강조법도 열심히 익혔습니다.
발표 당일, 당당한 목소리로 발표를 마칠 수 있었으며, 발표를 마친 뒤 많은 분들께서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냐며
칭찬해주셨습니다. 그 때의 희열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저의 부족한 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신 W스피치와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 주 일요일 뿌듯한 마음으로 학원을 향했는데, 벌써 8주가 흘러 종강이라니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제게 꼭 필요한 강의를 수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매일 10분씩 목소리 트레이닝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사님,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