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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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방송스피치반 후기입니다
  • 신나리
  • 2011.12.01
  • 2,005
지난 10월부터 두 달에 걸쳐 방송스피치(발음, 발성 특화반)을 수료한 신나리입니다.
우지은 원장님 직강으로 12회에 걸쳐, 방송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꼼꼼하게 수업을 받았습니다.


우선, 저는 목소리가 작고 불안정하며 호흡조절이 안되 어미가 심하게 떨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원고도 눈에 들어오질 않았죠.
여기 오기전 타 아카데미를 수료했지만,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아나지망생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지적 중 하나가,


“톤을 낮추어라.”
“배로 호흡하라.”


가 아닐까 싶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머리로 알고 몸이 체득하기 전에는 문제인식만 할 뿐,
어떻게 고쳐나가야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아 답답하고 조급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원장님의 저서를 접했고 제게 맞는 클래스가 있다는 소식에 바로 등록했습니다.
처음 5회정도는 제가 가진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기초에서부터 목소리를 모으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다 8회수업부터는 스스로 달라진 목소리와 호흡조절을 느꼈고,
수업이 종료될즈음 긴장하지 않고도 말할 수 있게 돼 처음 목표했던 바를 달성할 수 있어
하루일분이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제 노력이 통했는지,
이 반을 수강하는 중 TBN교통방송 기상리포터로 합격하여 지금은 매일 기상대에서 날씨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습관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열의를 다해주신 우지은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기존 방송아카데미에서 방송학개론과 뉴스, mc 등의 여러가지 프로그램 성격을 익힐 수 있었다면
w스피치에서는 그 모든 것의 기초이자 주춧돌인 목소리로 돌아가 ‘나’의 목소리를 찾는데서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수업을 듣기 전만해도, 단시간에 내가 가진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윤기있는 목소리로 변화해야겠다는 조급한 마음과 욕심이 앞섰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올바른 자세와 습관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지금도  나쁜 습관과 잘못된 방법을 경계하며 하루하루 연마하고 있습니다.
아침방송을 할 때면, 지금도 “음~마” 하고 목을 풀어주곤 하는데 그 때마다 우리 반 친구들과 선생님 생각이 납니다.

얼마전, 제가 다니던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달라진 제 목소리에 모두 칭찬해주셔서,
또 한번 뿌듯했습니다.
산 속에 들어갔다왔냐는 둥, 출처를 묻는 터 정신없는 한 편 또 감사한 마음이 들었죠.
조만간,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