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지은 선생님의 “발성발음특화반”을 수료한 학생입니다. 마지막 수업 몇시간 전에 광고회사 면접을 볼 자리가 있었어요. 거기서 정말 놀라운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다른 지원자와는 달리, 저는 안정된 발성과 발음이 나왔기 때문에 면접관의 질문에 내내 자신감있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문득 12주 동안 제 안에 기적이 일어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안 될 줄 알았거든요. 이전에 다녔던 아나운서 학원에서 ‘하관이 좁고 입술이 도톰한 사람은 원래 소리가 잘 안나온다’ ‘체형이 너무 말라서 소리가 그렇다’는 식의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었기때문일까요. 굉장히 움츠러 들어있었죠. 아나운서라는 꿈이 ‘나에게는 허황된 꿈은 아닐까’라는 자기비하도 했었구요. 
  
  하지만, W스피치 커뮤니케이션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 저도 좋은 학생이 됐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개개인의 문제점을 콕콕 찝어주는 맞춤형 코칭이었습니다. 발성발음의 문제점을 학생별로 자상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혼자서 연습할 때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가끔은 개인교습을 받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움츠러 든 상태에서 시작한 교육과정이었는데, 지금은 당당히 어깨펴고 이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발성발음 특화”트레이닝은 단순한 목소리를 바꾸는 교육이 아니라 제 일상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 수업이었습니다. 


  우지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