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과 대회 준비, 그리고 대회를 마치고 좀 쉬느라고
후기글이 많이 늦어졌네요~
저는 우지은 원장님이 직접 지도해주시는
방송스피치 발성발음특화반 수요일 낮시간 수업을 수강했던 예슬입니다^^
애초부터 아나운서 쪽을 지망했던 것은 아니지만,
약 세 달 동안 배운 모든 것들이
앞으로 제가 원하는 분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소수정예로 수업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수업 동료들을 보면서 꿈에 대한 열정을 함께 불태울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중저음의 목소리에 대해 그저 낙관적으로만 생각했지,
그 소리가 탁하고 불안정하게 들린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매 수업마다 뉴스나 프로그램 진행 원고를 읽고 촬영하여 그것을 다시 보면서
제가 가진 소리를 좀더 다듬어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회 준비로 인해 마지막 수업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매주 수요일마다 수업을 들으면서
점점 제 목소리가 깔끔하고 부드럽게 변화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드럽게 소리내는 법,
편안하게 소리내는 법, 목과 어깨에 긴장을 풀고 나의 소리를 내는 법,
비음이 섞이지 않은 깔끔한 소리를 내는 법 등등
항상 의식하고 신경써야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언제나 아름다운 미소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멋쟁이 우지은 쌤과
함께 수업했던 동료분들~
정말 그동안 감사했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