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간 모르고 지내온 나의 소리, 
소리를 만드는 방법을 찾았고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에 확신이 없었고 그다지 마음에 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발성 방법을 알고 싶었고, 바꾸고 싶었지만 방법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주중에 생활하는 지방에도 스피치 학원이 있긴합니다만,
수업이 w스피치학원처럼 세분화 되어있지 않았고 
소개 홈페이지가 블로그이거나 블로그 수준이어서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것을 수강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주말에만 집(서울)에 오고 주중에는 지방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서 
서울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망설였습니다.
겨우 8번의 수업으로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상당했습니다.
수강신청 이후에는 그 의문때문에라도 수업을 하나라도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달에 1번은 일때문에 서울에 오지 않는 주말인데도 수업에 참여하려고 서울에 왔다가
수업 끝나면 바로 다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조은서 강사님. 수강생마다 부족한 부분을 잘 파악해서 알려주시고, 
안 된 이유와 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함께 해주셔서, 다시 연습하였습니다.
8주(2달)간의 시간을 지나면서,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소리내는 방법과 
내가 만들어낸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내 것은 아니지만, 
전에는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어서 답답하고 의기소침해졌다면
이젠 무엇이 부족하고 문제인지를 알고, 연습하고 다듬어가면 되겠습니다.

좀 더 일찍 수강했었더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이득이 커졌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