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니지만 차후의 면접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냅다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지만 동영상으로 촬영하다 보니 그런 마음은 쏙 들어갔고 강사님의 피드백을 보면서 나름 고쳐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숙제에 대해서 부담이 있었지만 3번째부터는 그냥 찍고 보자는 생각으로 말할 때 녹화를 하는 습관과 그걸 다시 돌려보면서 분석해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마 저 뿐만이 아니라 보통 자기 자신의 말하는 걸 촬영할 일은 잘 없으니까요. 덕분에 저도 몰랐지만 살아오면서 말하는 습관을 바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말 속도가 빠르다는 피드백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개선이 됐다는 걸 영상을 볼 때 마다 실감해서 강의 들은 보람을 느끼기도 했구요.(솔직히 이거 하나만으로도 너무 큰 발견이였습니다.)
지금 수업은 끝났지만 강사님의 피드백/영상은 나중에 면접 들어가기 전에 참고하기 좋은 자료가 되었습니다.
스피치 기술이 지금도 많이 미숙하다고 생각하지만 위의 자료들을 토대로 고쳐나가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중간중간에 강사님의 일상/경험 이야기도 재미도 있었지만 제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몰입하면서 들었고 발표 때 좋은 부분은 놓치지 않고 칭찬해주시고 고칠 습관은 바로바로 이야기해주셔서 좋았습니다.
8회 수업 출석을 다하고 집에 돌아와서 쓰는데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기회가 되면 심화 수업을 한번 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명강의였습니다.
박 영진 강사님 8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