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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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스피치 Level 1 (리얼 수강후기)
  • 이상준
  • 2020.03.29
  • 1,841
[말을 넘어 마음과 행동을 바꿀 수 있었던 시간]

2019년 하반기는 저에게 참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6군데에서 면접까지 갔지만, 전부 탈락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긴장 때문에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고, 당황해서 횡설수설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싫어서 종강 이후 W스피치를 방문했습니다. 상담 이후  선생님의 보이스 과정과 스피치 과정을 같이 수강했습니다. 단순히 면접에서 좋은 답변을 하는 것을 넘어, 기본기를 보강함으로써 면접 말고도 회사 내 업무와 일상적인 인간관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8주간의 보이스/스피치 과정은 저의 말, 태도, 행동을 바꿀 수 있던 좋은 계기였습니다. 선생님은 단순히 스킬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감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학원에 오는 것이 싫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매번 갈 때마다 내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했습니다. 원래 말재주가 없어서 남들 앞에 설 때 긴장되었고, 고시 공부 때문에 말을 안 하다보니 더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스킬, 멘탈 측면에서 조언 때문에 해당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보이스 과정에서 처음 몇 주간은 마스크 공명이나 호흡, 억양 조절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과제 피드백과 MP3 파일을 통해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어느 순간 '득음' 하게 되었고, 종강 무렵에는 누구보다도 멋진 안정된 톤과 정리된 억양을 갖게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종강 주에는 선생님이 직접 제 목소리를 칭찬할 정도였습니다. 스피치 과정에서도 처음 저의 스피치는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OSC 기법을 통한 형식 정립과 나의 이야기를 담은 스피치, 타인의 시선을 고려한 공감 스피치 과정을 통해 내용을 보강하고, 시선처리나 제스쳐와 같은 비언어적인 수단을 보완함으로써 드디어 양방향적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보이스/스피치 Level 1 과정을 같이 수강(화요일, 목요일)하다 보니 보이스에서 배웠던 것을 스피치에, 스피치에서 배웠던 것을 보이스에 상호 적용하면서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배운 내용을 종강 이후에도 교재와 MP3를 통해 복습, 보완하고 W스피치에서 주관하는 여러 모임(스확행, 꿈사모)을 통해 더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한때 저는 말을 잘 하기 위해서 '내가 갖고 있는 컨텐츠'를 보강하는 것만 생각했지, 정작 '방법론' 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8주간의 과정을 통해 '무엇' 만큼이나 '어떻게' 역시 소통에서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이전엔 잘 하지 못했던, 타인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의식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들이 제 목소리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상황을 벗어나서,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괜찮은 목소리라고 칭찬하다보니 자신감 역시 생겼습니다. 이전의 제가 주어진 상황을 따라가기 급급했다면, 이제는 여러 가지 상황을 미리 준비하고 리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코로나 때문에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더 멋진 답변을 준비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말을 바꿈으로서 마음이 바뀌고, 마음이 바뀜으로서 행동이 바뀔 수 있는 기회를 하루라도 더 빨리,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