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너무 수업에 만족하고 감사함을 느껴 후기라는 것까지 적게되었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는 특히나 주목받는 것을 싫어해서 5명 넘어가는 사람 앞에서 얘기를 할 때는 평소 하던 말 대비 무척이나 쭈뼜쭈뼜거렸고,
상대방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면서 얘기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제가 팀장이 되면서 낯선 분들 앞에서 발표할 일, 그리고 그 분들을 설득해야 할 일이 많아 질 것 같아 새해맞이 다짐으로 스피치 학원을 다녀보자고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어디를 다닐까 주변에 물어보았으나, 지인 중에는 스피치 학원을 다녀본 사람이 없어 인터넷으로 검색하다보니 W스피치 학원이 가장 체계적인 수업 내용을 갖추고 있고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새해맞이 다짐 중 하나로 시작한 거라 작심삼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좋은 학원, 그리고 좋은 강사님을 만나 끝까지 수업을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좋은 학원과 좋은 강사님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학원의 커리큘럼 그리고 강사님의 열정과 인품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W스피치 학원의 커리큘럼은 스피치의 구성, 스피치의 내용 뿐만 아니라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는 인간관계의 노하우까지 넓은 부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짜여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말을 어떻게 하고, 제스쳐는 어떻게 하세요' 정도를 기대했던 저에게 단순한 지식 뿐만 아니라, 인생/행복/취미/업무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제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고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내 생각을 효과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지를 짧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을 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질문을 통하여 말을 듣는 청자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되면서 제 자신의 시야가 한단계 발전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번째로, 매 수업마다 제가 발표하는 영상을 찍어서 해당 영상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제 자신의 문제점이 뭔지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은 스피치 학원 또한 단순한 학원이라고 생각했던 제게 반향을 불러일으켜주셨습니다.
항상 수업시간에 밝은 모습으로 저희를 맞아주셨고, 저희의 얘기를 진심으로 공감해주어 스피치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게 해주셨으며,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내주셔서 저희 반 모든 수강생 분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피치 수업이 단순히 스피치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는 일주일의 힐링타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다시 한번 강사님과 함께 수업들으셨던 동기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전하고 싶고,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이 저의 후기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용기내셔서 좋은 수업 들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