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정한 날짜에 수강하는 것이 힘들어서 박소현 강사님의 1:1 힐링보이스 수업을 들었습니다. 1:1 수업의 장점은 수업시간에 강사님도 저도 제 목소리에 온전히 집중을 하기 때문에 각 회차마다 확실한 변화를 느끼고, 확실한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 5회차 수업 동안 저의 변화를 작성해봤습니다.
1회차: 복식호흡을 처음해봐서 복식호흡을 의식해서 발성하는 것부터 연습했습니다. 배를 안쪽, 바깥쪽으로 호흡하면서 동시에 말을 해야한다고??? 너무 어색했습니다. 1회차 수업에는 원래 버릇대로 목으로 소리를 많이 냈습니다. 그래도 예전 같으면 1시간 30분 내내 큰소리로 말을 하면 분명 목이 쉬었을텐데, 수업 후에도 목이 아프지 않아서 힐링보이스 수업 효과에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2회차: 강사님이 제가 ‘ㅏ’, ‘ㅓ’ 모음 발음할 때, 입을 아래 위로 크게 벌리지 않는 것을 캐치해주셨습니다. 여태껏 살면서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어서 이 발음 버릇을 꼭 고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수업 시간과 과제 때는 의식해서 ㅏ, ㅓ 발음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확실히 ㅏ, ㅓ 발음에 신경을 쓰니까 좀 더 정확한 전달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을 할 때 표정에 미소가 없어서 어색해보이는 피드백을 받고 환한 표정을 지으려고 해봤습니다.
3회차: 2회차 수업 이후부터는 일주일에 1, 2회는 학원 스터디룸에서 연습을 해서 복식호흡은 익숙해졌습니다. 3회차에는 광고 스피치를 해봤는데 제가 손동작을 자연스럽게 한다는 피드백을 받고 앞으로 이런 점을 제 장점으로 승화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큰소리를 낼 때는 여전히 톤이 가늘어 지고 높아지는 것을 발견하고 이 부분을 고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회차: 4회차 강의에서는 저의 평소 목소리보다 낮은 톤으로 소리를 냈었는데, 그 이유는 제 나름대로는 배에 힘을 주고 복식호흡을 하려다보니 그랬습니다. 강사님이 그런 저의 목소리 변화를 캐치하시고 3회차 때와 목소리가 좀 다르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이 상황에 따라서 낮은 톤, 높은 톤을 조절할 수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그 부분은 앞으로도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회차가 되니 부드럽게 발성하는 것은 괜찮은데 스타카토로 힘을 주는 것은 아직 부족해서 더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신경써야 해야할 것이 많아집니다. 발성 연습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5회차: 마지막 5회차가 되니 1회차 때는 그렇게 어색했던 복식호흡이 익숙해졌습니다. 다만, 잘 하려고 하다보니 문장의 첫 음을 너무 세게 발음하는 것, 마지막 어미 발음할 때 너무 확 풀어버릴 때가 있는 것(둥글게 발음하는 것이 안 될 때가 있음), 연음일 때 쌍자음 발음이 약하다는 것을 강사님이 캐치해주셨습니다. 말씀해주신 걸 수정해서 발음해보니 확실히 나아진 것을 제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에는 기상캐스터, 쇼호스트 스피치를 해봤는데 동영상을 녹화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됐습니다. 강사님이 긴장을 많이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남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줘서 기분 좋게 수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1:1 수업은 저에게 충분히 집중할 수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번씩 보이스데이 수강이 있으니 이때 다른 분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을 관찰하며 피드백을 할 수 있어서 충분히 보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회차 때는 직장인이었지만, 2회차~5회차 때는 퇴사 후 이직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면접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찾기 위해 힐링보이스 수업 수강과 연습을 더 열심히 하기도 했습니다.
수업 전의 목소리와 5회차 수업이 끝난 후 저의 목소리를 비교했을 때 굉장한 발전이 있어서 스스로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습이 필요하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저에게 오롯이 집중했던 힐링보이스 수업을 통해서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가지게 된 성과를 기억하면서 이직도 긍정적인 태도로 해보겠습니다.
수업 때마다 힘을 주신 박소현 강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