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가정주부인 저는 딸아이가 스피치등록해 놓고 듣지못할 상황이 되어 억지로(?) 대신 듣게된 케이스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스피치를 배울 필요가 뭐가 있겠어.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강좌니까 나라도 들어야겠다'' 라는 심정으로 스피치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까짓꺼 그냥 말하면 되는거아냐? 라고 생각했던 저는 스피치도 그냥 말을 하는게 아니라 배우고 익히고 연습에 의해 스피치 기술을 익히는 것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끼며 8주를 보냈습니다.
저는 매주 스피치에 대해 하나하나 익혔으며, 선생님께서는 어떤 주제에 대해 스피치를 연습시키고, 그것에 대한 정확하고도 신랄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제 스피치동영상을 보면서 '아~ 내가 저렇게 뻣뻣하게 말을 하는구나' 를 깨달았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저의 고칠부분, 특히 제스쳐나 추임새부분등을 신경쓰며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스피치가 점점 좋아지는걸 제가 스스로 느끼겠더라구요 ^^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비록 테이블 스피치지만 훨씬 자연스럽고 자신있게 그리고 아이컨텍도 골고루 주면서 모임사람들과 교감하고있는 저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통화한 지인분께서 저에게 뭔가 말투나 내용이 훨씬 고급스럽고 우아해졌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이번에 제가 다니는 문화센터의 반장을 맡게 되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스피치를 배운 지금은 앞에서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대강 구도가 나오니 걱정이 되지않습니다.
이게 전부 선생님 덕분입니다~~^^
저는 스피치는 누구라도 꼭 배워야할 과목인거 같습니다. 하다못해 가정주부인 저도 이렇게 변화된것이 신기한데, 학생들이나 사회생활하시는 분들은 꼭 더 필요할거같습니다.
우리가 초중고를 다니면서 말하는방법을 배우거나 연습할 시간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살아가는데 스피치를 배우고 익히고 연습에 의해 습관화 시킨다면 평생 정말 좋은 스킬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이렇게 만들어주신 선생님!! 최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