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6월에 보이스트레이닝 level 1반을 수강한 이지혜 입니다.
7월 꿈사모 보이스 1등이라고도 합니다 하하
제가 보이스 기초반을 수강하게 된 계기, 배운점, 느낀점, 장/단점, 더 필요한 점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목소리는 외모만큼이나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것 같아요.
첫인상에 목소리에 힘이 없거나, 날아가는 얇은 소리가 나거나, 옹알거리면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상담을 직업으로 하는 저에게 차분하고 신뢰감 주는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보이스 기초반을 수강했습니다.
8회 수업동안 아주 확실하게 배운것은 복식호흡에서 나의 진정한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깊고 울림이 있으며 확실하게 꽂히는 단단한 소리이지요.
마스크 공명발성 음~~~마, 마메미모무~~, 스타카토발성, 풍부한 성량 조절법,
스트레칭, 발음연습, 낭독 등을 통해 단계별로 익혀 이를 습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루 2시간씩, 총 16시간의 맹연습을 통해 이제는 자연스러워져서 단단한 소리를 내고싶을때마다 낼 수 있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편한 목소리 찾는법이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소프라노 급의 얇은 하이톤을 냈었는데, 알고보니 제 목소리는 중저음 톤이었지요.
그 차이가 꽤 크고, 인후강의 울림을 통해 발성을 하다보니 비염으로 콧물이 가득 차
억지로 힘을 주어 소리를 내다보니 켁켁거리기도 하고, 편한 목소리로 연습하는데 길을 헤메 3-4주는 힘들었어요.
이럴 때, 수업중에 선생님께서 바로바로 문제점을 알려주기도 하시고, 쉬는시간/수업 끝나고 힘든점을 선생님께 말해 도움을 얻어 드디어 저의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쌤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하고 ㅠㅠ 정말 감사드려요!)
나의 소리를 내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닌 것 같아요.
누가 알려준적도 없고, 태어나서 자연스레 익힌 소리가 내소리다- 생각하고 평생을 써왔는데
한두번 연습으로 바꾸는것이 쉽지는 않겠죠.
그러나 나의 단단한 소리를 찾으면 숨이 차지도, 목이 쉬지도 않아요.
목소리도 크게 나와 모든사람들이 다 듣고요 ㅋㅋ(목소리가 작아 자주 씹혀 서러웠던 1인..)
아쉬웠던점은
함께 들었던 수강생들이 자주 빠지는 분이 있어, 저도 빠지고싶은 욕구가 들었던 점? 인데요 ㅋㅋㅋ
이건 사실 수강생의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기때문에 빠지고싶기도 했었으나, 배우기라도 하자-는 생각에 의지를 다지고 8회 모두 참여했는데요
오히려 그 덕에 선생님이 저를 더 많이 봐주시고, 제 단점을 빠른시간안에 고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6월 말에 종강을 한 이후로, 연습할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보이스 스킬을 실생활에서 쓰려고 노력을 하긴 하지만, 선생님께 배울때만큼 잘 안나오는것같아 아쉬웠죠
내 능력을 테스트해보고싶기도 했고, 배운것을 잊어버리지 말자는 의미에서 7월 꿈사모에 도전하게 되었고,
선생님께 배운 복식호흡, 아치 입모양을 통한 발성, 빠르지 않게 또박또박 발음하기 등의 스킬을 연습해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면, 이런 꿈사모 프로그램이 좀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여러 수강생들이 모여 내가 어느정도인지 테스트하고, 좀 더 단상에 올라가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좀더 많으면
꾸준히 연습하고 이를 실생활에 더 녹여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원들과 대회하는것도 재밌을것같아요)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자리를 만들어주시면 꼭 참여할게요!
친구들을 만나서 배운 호흡, 발성법으로 말을 하면 친구들이 오~~~ 합니다.
이전의 얇은 제 목소리같지 않고 너무 멋있다고요
그동안 보이스 기초반에서 수강한 스킬을 계속 연습할거에요.
선생님께 도움을 많이 받아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W스피치 학원에 다녔던것을 정말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피치 level1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