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께 토요일 10시30분 보이스트레이닝을 받은 임종린 회원입니다.
좋은 물건을 사도, 맛있는 식사를 해도 후기를 남겨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보이스 트레이닝을 마치고는 처음으로 후기라는 것을 남겨봅니다.
마지막이라서가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W를 다니기 전까지는
음.. 남자는 과묵해야지.. 말보다는 행동..
말만 뻔지르르 한거보단 행동으로 보여줬을때, 실력으로 비쳐졌을때
그 감동과 신뢰가 더 크다라는 생각에 ..
그렇게 33년 말을 거의 안했더니
말만 하면, 말에 두서가 없고, 표현력도 서툴고,
중요한건 발음도 부정확하고, 뭔가 멍청한듯한 내 목소리..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게의치 않았습니다. 아나운서 할거도 아니고, 사기칠것도 아닌데…
올 봄부터 원하지는 않았지만 직업으로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요~
제발음이 부정확해서 강의 내용이 잘 전달되지않아 답답했습니다. 특히 th 뻔데기발음
고쳐보겠다 생각했던 찰라 무한도전인가 쇼프로에 나온 예쁘고 우아한 스피치 강사가 떠올라서 네이버를 뒤졌습니다.
고민하지 않고 W스피치 학원을 확인해서 상담전화하고 등록을 했는데.. 아 우지은 선생님은 아니구나.. 실망..
지금와서 하는 얘기지만 다 여자선생님인거 같은데 우리반은 남자선생님이구나 싶어 0.1초정도 고민(환불할까~)
(서두가 길었네요~)
첫번째 수업때에 선생님이 강사소개를 하는데 그간 주변에서 듣던 목소리와는 다른
세련되고, 남자가 들어도 멋있는 목소리에 '아, 진짜 제대로 왔다'
발음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신뢰감있는 목소리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학원 등록 서류 적을땐 ㅅ발음이 세서 교정하고자 왔다라고 썼던것 같네요
고쳐질거라 기대도 않했지만ㅅ발음만 고쳐지면 더이상 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도 했거든요
프로페셔널하고 세련되고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에 놀라
지도해주는데로는 다 했습니다. 목소리에 안좋다는 술 담배 커피를 모두 끊고
목소리를 바꾸는데만 노력을 했습니다. 나도 강사님처럼 되고 싶어서..
3-4주 전혀 바뀌지가 않습니다. 다른 교육생들은 진짜 좋아지는게 들리는데 저만 그대로인 느낌..
발음도 발성도 전혀 바뀌지 않자 실망하고 포기 할까했습니다.
제가 다른 교육생들에 비해 변화가 없자 제가 연습해야할 방법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지도를 해주는데 .. 5주차 이후부터는 잘못된 목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하고,
목소리나 발음이나 억양들이 아주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느낄 정도로..
하면 목소리도 바뀌는 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을때는 목소리 뿐만아니라
늦은 나이에도 뭐든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도 더 들게 되었습니다.
목소리로 인생을 바꿀수 있다가 아니라
W스피치 보이스트레이닝의 과정 자체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질수 있구나를 느낀 계기었습니다.
선생님은 제목소리를 끊임없이 듣고 , 고민하고
잘못된 것을 하나씩 끄집어 주고 교정해주는데..
정말 이분은 보이스트레이너중에서도 최고 일거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나보다 목소리가 더 안좋은 사람도 충분히 고칠수 있는 엄청난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열정적이고, 세심한 지도에 정말 감동받았고 감사했습니다.
발음을 고치러 왔는데, 목소리도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남들앞에 서는 강사라면 저 정도의 열정과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구나라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W를 만나 저는 목소리의 중요함을 느꼈고,
강사님들의 열정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배우는 수강생들의 열정에
엄청난 자극 또한 받았습니다.
꼭 목소리를 바꿔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표현력을 가져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W스피치와 인연을 계속해서
목소리 부터 스피치 까지 완전히 바꿔보고 싶고, 삶도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8주간 고생하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W스피치 계속해서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