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총 8주, 두 달 동안 시청점에서 평일 오후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도 재밌게 리드 하셨고, 무엇보다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직장인이라 평일 오후반 수업이 매우 부담됐지만, 수업을 마치고나니 시작하기를 참 잘했다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의 이야기로 먼저 오픈하셔서 그런지 새로운 누군가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부담감이 적게 들었습니다. 그만큼 따뜻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주셔서 말문이 트이는게 비교적 쉬웠던 것 같습니다.
매 수업마다 3분 스피치를 녹화/녹음 후 이메일로 크리틱 해주셨는데, 이 과정을 통해서 제 자세며 아이컨택이 형편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메일 마다 정성어린 크리틱을 해주셨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선생님께서 지난 8주간 저를 세심히 관찰하셨다는 것을 마지막 수업 이메일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추후 제가 누군가를 새로 만나거나 어떤 중요한 자리에 설 때 마다 용기와 힘을 얻을 것 같아서 든든합니다.
혹시 수업에 앞서서 다소 비싼 수강료나 수업의 퀄러티에 대해 망설여지는 분이 계신다면 이 것 하나만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스피치 2달 수업으로 인해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으시겠지만, 이 수업을 통해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될 것 입니다. 그리고 그 계기를 통해 분명 전과는 다르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8주간 고생해주신 선생님과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