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말을 작게하고 소리가 안으로 말리다 보니 친한 사람들과도 이야기 할 때 저의 말을 잘 못 알아들은 적이 많았습니다. 이 점을 고쳐보라는 주변의 권유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발성법이란것도 처음 배우고 억양이나 톤 모든게 낯설어서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초반 수업에서는 강사님의 말씀을 들어도 이해가 안 된적도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이나 과제를 통해서 개개인으로 한명씩 피드백을 해주시고 잘 설명해주시는 것들이 회차가 진행될수록 이해되고 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떤 것이 더 맞는 방향인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매일 연습을 하진 못 했지만 최대한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8회차 수업중에 1번 결석을 해서 아쉽지만 수업과 연습의 효과가 마지막 수업이 다가올 때 제 스스로에게도 느껴졌습니다. 

 비록 자발적 시작은 아니였지만 지금은 어떻게 소리를 내야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스스로 귀도 조금 트여서 톤을 잡지 못했거나 목에서 소리가 많이 나올 때를 알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듣기 잘 했단 생각만 드는 수업입니다.

 마지막 날 저 스스로도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매 수업마다 잘 가르쳐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ㅎㅎㅎㅎㅎ

 강사님께서 매 번 강조하셨던 실생활 적용을 신경쓰며 약 두 달 간의 추억으로만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