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평소에 목소리가 엥엥거리고 남들에 비해 많이 튀는 목소리입니다.

다같이 떠들어도 제 목소리는 크지 않아도 잘 캐치되는 목소리였어요.

사실 두 달 간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목소리가 바뀔거라고 생각하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반신반의 하기도 했구요. 첫 4주간에는 이게 내가 하면 될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4주가 지나고 나면 진짜 실생활에서 연습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점차 들었습니다.

목소리를 두달안에 바꾸는게 아니라,

오래 말해도 목이 덜 아프고 차분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목 사용법을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완전히 제것이 되려면 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연습하시는게 답이겠죠.

실제로 제 목을 잘 사용해나가고, 호흡을 생활에서 연습하다 보니 점차 목소리가 단단해지고, 같이 듣는 수강생 분도 목소리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호흡을 이용하는게 너무 힘들지만 하나라도 더 피드백 해주시고 리액션도 엄청 잘 해주셔서 더욱 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수업시간에 중점적으로 고쳐야 할 사항이나 개선된 점을

메일로 항상 꼼꼼히 피드백 해주시기 때문에 목소리를 개선하기가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받는 2시간이 매번 30분 처럼 짧고 즐겁게 수업을 들었고, 앞으로 딱 한주가 남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지나가는 말로 고민을 얘기하면 오히려 더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수업 내용이 아니더라도 스피치 방법이라던지 더욱 더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감동..) 다시 한 번 목소리를 잘 사용할 수 있게끔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