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어떤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는 평범한 20대였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아는 것은 남들 앞에서 말할 때 긴장이 되고, 그러다 보니 발표를 꺼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더 하락하게 되고…. 악순환의 반복이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중 운이 좋아 공기업 최종면접까지 갔지만,
너무 긴장 한 탓에 머리가 새 하얗게 되었고,
이런 발표 불안, 면접 불안에 대해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w스피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W스피치 수업을 알아 볼 때는 취업준비생이었고 취업을 한 뒤에도 다닐 수 있는 주말반을 알아보았습니다.
강사님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저는 여자인데 여자강사님께 수업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고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위한 면접을 볼 때 대부분의 면접관들이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강사님께 수업을 듣는것이 면접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강사님의 수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첫주차에는 역시나 너무 긴장이 되어 심장이 쿵쾅거려서 목소리가 떨렸습니다.
하지만 2주 3주차가 될 수록 목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 배에서 소리를 내서
심장이 쿵쾅거려도 목소리 떨림은 조금씩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매주 수업에 가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비록 처음에 원했던 공기업은 아니지만, 중견기업에 합격하여 회사원이 되었습니다.
W스피치 8주간의 보이스트레이닝은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사원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스피치 수업도 수강하고 싶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