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수강 계기]
어려서부터 목소리가 작다, 목소리에 힘이 없다라는 등의 말을 종종 들어왔습니다.
스스로 얘기할 때, 불안정한 목소리, 작은 목소리, 아이같은 깊이감 없는 목소리가 무의식적으로 컴플렉스 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최대한 공식적인 스피치, 발표는 피하면서 살아왔는데, 직장생활을 하고나서 피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생겨 정말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크게는 프리젠테이션과 회의 참석, 작게는 상사에게 보고나 고객처에 전화하는 것부터 말을 프로페셔널하게 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학생같은 말투, 불안정한 딱딱한 목소리가 발목을 잡는 것 같았습니다. 동일한 말을 해도, 목소리가 좋은 (안정적인, 울림있는, 부드러운) 동료가 말을 하면, 사람들이 별 말이 아닌데도 쉽게 신뢰하고 프로페셔널하게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변화하고 싶었던 이유는, 말을 할때 불안정하고 말끝을 흐리는 등의 목소리를 스스로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나는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구나, 내가 자신감 없게 보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 자존감에 굉장히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큰 마음을 먹고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강후기]
저는 장지혜 선생님의 힐링보이스 1을 수강했습니다.
원래 다른 반에서 수강을 하고있었는데, 감을 도통 잡을 수 없는 느낌 때문에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야하는구나라고 느끼고 중단하려고 하다가, 원장 선생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장지혜 선생님과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결론적으로 올해 가장 잘했던 일 중에 하나가 스피치 수업을 듣었던 것이라고 생각이 들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목소리 변화라는게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을 설명하고 그것을 연습하는 거라서 감을 잡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선생님이 간단명료하게 직관적으로 설명을 매우 잘해주십니다. 그래서 그 감을 주 1회 수업인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캐치해나가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어서 오신 그치만 성실하고 자기계발을 하려고하는 분들이 많이 오시기때문에, 약간 스파르타나 혼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 것은 오히려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어 목소리가 더욱 불안정하게 나와서 실력이 잘 안늘더라구요.
그런데, 장지혜 선생님은 학생들의 목소리의 장점을 먼저 봐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목소리 자체가 부드럽고 밤 라디오에 나오는 목소리 같아서 발성만 배우면, 정말 잠재력이 있을 것 같다는 칭찬에 더욱 더 힘내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룹으로 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이게 맞게 하고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럴때마다 잘한 부분을 칭찬해주시고 보완해야 할 점은 명확하게 말씀해주셔서 회차가 지나면서 점차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번 과제로 영상 촬영을 해서 선생님이 봐주시는데, 발성/입 모양/발음/자세/숨쉬기 등 엄청 디테일하게 봐주시고, 학생마다 다른 솔루션을 주십니다.
그리고 아나운서를 하셨어서 어떠한 질문에도 전문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니까, 잘 안되고 걸렸던 부분들이 해소가 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모두 지도를 받으면서, 서로가 목소리가 울림 있고 깊게 변해가있는 걸 느끼면서 굉장히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변화]
우선 가장 큰 소득은 내 목소리가 이렇게 변화될 수 있다라는 것을 스스로 느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배 힘을 이용해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고, 입안에 울려서 내는 깊은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배워, 연습을 하면 마치 아나운서 같은 목소리를 낼 수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목소리를 높게 말하는 습관이 있었어서 목도 아프고 안정적이지 못했는데, 저에 맞는 톤을 찾으면서 제 영상을 본 지인들과 가족들이, 너가 이렇게 목소리가 좋은지 몰랐다고 칭찬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연습을 1시간 정도 해줘야 감을 찾고 유지가 되고, 안하면 다시 돌아오고 반복되어지는 초보 단계이지만, 방법을 알았고 경험을 해봤기에 지속적으로 연습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할 계획입니다.
연습을 많이 한 날은, 직장에 가서도 그 목소리가 나와서 스스로 말할 때도 '어? 목소리에 힘이 있네, 끝말을 흐리지않고 울림 있게 말하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 뿜뿜해져서 더욱 여유롭게 말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수강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