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쯤이었을까.
급작스레 가슴이 뛰고 목소리는 떨려왔으며,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간절함만 남은 회사 회의실…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발표이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었던 그때만큼은 죽을만큼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어디서 어떤 계기로 그러한 증상이 나에게 왔는지는 모르나,
그날 이후로 매주 해야하는 발표가 진행 될때마다 발표와 관련된 모든것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발표와 관련해서는 두려움과 짜증만 남았던 지난 2년여의 시간들…
관련된 도서를 탐독하고 노력을 해보았으나 연애를 책으로만 배울 수 없듯,
발표에 대해서도 전문교육이 나에게 필요하다고 느낀건 올해초였습니다.
여러 경로의 써치 과정을 거쳐 W 스피치 학원에 전화상담을 하고 “스피치 기초” 과정을 수강신청 하였습니다.
다행히 2월말에 바로 클래스가 열려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은 하였지만,
과연 이 6주간의 교육이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두근거리는 첫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는 강사님, 그리고 두분의 교육생과 또 다른 두분의 청강생. 총 6명이 어색한 첫인사를 하였습니다.
2월말에 시작한 수업이 4월초에 마무리 되고,
제가 떨쳐버리고 싶었던, 발표전의 과도한 긴장상태는 그런대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가장 큰 소득은 발표전의 긴장상태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목소리톤에 신경을 써서 그 긴장을 다소 누그러뜨리라는 강사님의 가르침이 여전히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떨리고 두근거리지만 노력에 의해서 상당부분 해소시킬 수 있다는 것도 큰 소득입니다.
또한, 아주 기본적으로 발표전 입을 풀고 마인드컨트롤 하는것도 지금은 하나의 루틴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발표전의 철저한 준비라는 것을 수업 후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강의시간에 배운 수 많은 기법들과 기본적인 원칙들을 잊지 않고,
마냥 두렵게만 느꼈던 발표시간을 점차 나의 가장 큰 장점으로 키우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자 합니다.
강사님, 지난 6주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강사님 덕에 W스피치를 주변에 마구마구 추천하고 있습니다. 근데, 프로필 사진은 아직 안바꾸셨네요. 빨리 바꾸세요. 실물이 훨씬~~ ^^
모쪼록 여러이유로 관심은 많으나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같은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 동기 한분은 30세의 젊은 나이에도 수입의 상당부분을 자기계발에 힘쏟고 있는 것을 보고 저 또한 많이 늬우쳤습니다.
발표가 고민이신 분들은 두 말 않고 기꺼이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