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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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스피치 시청점 강사님 잊지 못할 강의
  • 송제우
  • 2018.03.03
  • 3,121
안녕하세요 

지난주까지 시청 W스피치교육원에서 강사님을 통해 스피치발전반 수업을 받은 송제우입니다.

2달에 걸쳐 강사님과 함께했던 수업을 생각하며 미천하지만 몇 글자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타고난 성격이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말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다듬는 외향적 성격과는 달리 저는 말을 하기전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마치 오븐에서 빵을 굽듯이 머리 속에서 생각을 구워낸 다음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오븐에서 덜익은 빵이 나오는것처럼 제가 하는 말은 꼬이기 싶상이었고 앞뒤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제가 하는 생각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러다보니 말할 때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습니다. 

말 못하는 병이라도 걸린 것 마냥 두서없이 횡설수설 말하기 일수였습니다.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나조차 모르던 경우도 많았고  그렇게 점점 자신감은 사라져갔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때에도 제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 하고싶은 얘기들을

뱉어내는 언어에 온전히 담고싶은데 매번 잘 될리가 없었습니다.

평소에도 그러한데 회사나 학교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날에는 비상이 걸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몇 일전부터 열심히 자료도 모으고 준비를 하며 발표연습을 합니다.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 강단에 미리가서 2~3시간씩 연습하는 건 제게는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발표날이 다가오면 어느새 자신감은 바닥을 기기 시작합니다

머리가 까맣게 되버립니다. 보통 머리가 하얘진다고 표현을 하죠. 

하얗게 되면 흰 도화지에 뭐라도 쓰는 시늉이라도 하듯 말을 하겠지만 까맣게되면 아무것도 쓸 수 없듯이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연습을 많이 하는데도 발표만 하면 왜 그렇게 떨리는지 왜 아무 생각도 나질 않는건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단순한 제 성격탓으로만 돌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저는 내성적인 반면에 저돌적이며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해내고 마는 끈기와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게 된 곳이 W스피치였습니다.

이왕이면 진짜에서 배우자!! 

제가 보기에 W스피치는 진짜로 보였습니다. (돌이켜보니 훌륭한 선택이었네요^^) 

등록을 하면서 마음 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 어디 한번 미쳐보자! 


8주간의 짧은 시간동안 다른건 몰라도 발표때 긴장하는 버릇을 없애고 문장력만 조금 더 길러서 나오자.

그렇게 2가지를 목표로 잡고 열심히 강의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12월 말부터 시작한 스피치발전반은 강사님을 포함해 총 4명이 강의장에 모이게 됐습니다.

매주 한 번 진행되는 강의에서 강사님은 참 많은 준비를 하셔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강의 진행은 이러했습니다.

8주간의 전체적인 구성은 기본적으로 W스피치 책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팁들과 노하우들은 오로지 강사님을 통해서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익히고 배움으로써 순간순간의 물리가 터지는 그 깨달음들은 제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강의장 앞에 나와 스피치를 하며 그 날 배운 내용들을 바로바로 활용하니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었습니다.

다양한 상황들에 맞닥들이고 그때마다 순발력과 재치를 요구하는 스피치에서는 발표때마다 

저의 어깨를 무겁게 했던 두려움들을 서서히 내려 놓을 수 있었습니다. 

배운 내용을 상기하며 스피치에 적용하고 발표에 관한 강사님의 피드백까지 그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이런 선순환 수업이 

W스피치의 최대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강사님의 피드백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매 강의마다 발표하는 제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과 함께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자세히 적어 보내주셨습니다.  

덧붙여 그 주에 배운 내용들을 복습시켜주시고 다시한번 스피치시 유념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주셨습니다.

용기 또한 북돋아 주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셔서 더욱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책만 보고 실천하지 않는 지식, 강의만 듣고 활용하지 못하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강사님은 이런 기계적인 강의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발표였는데 이 수업을 들으며 큰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문장력은 향상되었고 발표횟수가 늘어날수록 자신감은 커져갔습니다.   

이젠 발표할 때 조금더 여유있게 청중과 함께 호흡하며 말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입을 작게 벌려 말하는 웅얼거리던 말투도 강사님에게 배운대로 의식해서 고치려고 노력하다보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목표로 했던 자신감과 문장력 둘 다를 얻어가서 참으로 행복하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

강사님이 수업중 개개인에게 보여주신 깊은 관심과 진심어린 말씀들이 아직도 마음 언저리에서 맴도네요.

이제 막 배움이 깊어지는 찰나에 수업이 끝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스피치시 제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 주시고 열정을 다해 콕콕 집어 주시며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미모의  강사님께 감사한다고, 감동이었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서로가 청중이 되어주고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며 2달 넘게 함께했던 우리스피치반 여러분께도 감사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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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호텔에 근무하는 제가 다 부끄러울 정도네요^^ 

    

    토요일인 오늘은 W스피치데이가 있는 날이라 수업을 들으러 시청 W스피치 교육원에 왔습니다.  

    매월 첫째주에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이 수업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참여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