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람들 앞에 서기만 해도 머릿속이 하얘지고 말문이 막히는 발표 울렁증이 있었습니다.
한 달 동안 과연 발전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수강이 끝난 지금은 말하는 것에 재미와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게 느껴집니다.
어제 학교 취업 멘토링에서도 처음으로 말 잘 한다는 칭찬까지 들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0^
수업 8회 모두 출석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굉장히 도움이 되고 유익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 OSC,OPREMP 구조 등 스피치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청중의 관심을 유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구상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말할 기회와
연습할 기회를 많이 주셔서 그때그때 바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고요.
제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지만, 가장 많은 것을 배워간 몸짓언어와 시선처리 부분!
그냥 편하게 대화할 때도 상대방의 눈을 피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특히 발표할 때면 유독 몸이 경직되어 시선도 한 곳만 멍하니 바라보고,
몸짓도 부자연스러워서 보는 사람들이 불편해하곤 했습니다. 스피치 수업에서 강사님이 반복적으로 시선처리를 지적해 주신 덕분에 시선처리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마주치며 말해보니 자연스러운 시선처리가 주는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회차 이전에 촬영한 영상이랑, 이후 촬영한 영상을 보면 확실히 후자가 훨씬훨씬 여유로워 보이고 같은 말도 더 잘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이 수업에서 또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은 칭찬이었습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은 빠짐없이 지적해주시고, 잘한 부분은 늘 칭찬해 주신 덕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덜덜 떨면서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던 예전이랑 비교해 지금은 실수를 해도 자연스럽게 넘기고, 조금 실수해도 괜찮아! 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수업 가는 재미로 지냈는데 한 달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습니다 ㅠㅠㅠ
너무 예쁘시고 수업도 재미있게 해주신 강사님 감사합니다!
강사님의 다른 수업을 수강하게 되면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