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는 말할 기회가 별로 없었고 말을 잘 못해도 그럭저럭 살아갈만 했습니다.

근데 20대 들어서다 보니까 말하는게 결국에는 경쟁력이더군요.. 
어느 순간 정말 이렇게 살다가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디다. 그래서 저는 기대반 의심반으로 수업을 신청을 하게 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결정이 제 인생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잘 결정을 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에서는 제가 생각했던 거랑 다르게 말하는거랑 전혀 다른 호흡과 공명 등을 배웠습니다. 정말 혼자서 하기 어려운 동작이었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도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궁금한게 있어 질문을 하면 수업시간이 아니더라도 제가 부담이 생길 정도로 정말 친절하고 세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메일로도 피드백을 매주 받았는데요.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고 피드백 중심으로 연습을 하다보니시간을 아끼는 부분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열심히 연습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하루에 10분 정도 연습한게 전부였습니다.. ㅎㅎ
제가 솔직히 변화를 느낀건 1주 차부터였습니다. 선생님 지도대로 호흡법을 바꾸니까 평소 말할 때 말이 갑자기 끊기는 부분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근래 한달은 말을 하다가 끊기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말을 하면 무조건 말이 끊기고 말이 안나왔는데 정말 엄청난 변화죠. 또 전에는 제가 음성이 떨리는게 정말 많다고 저희 부모님께서 늘 말씀드리곤 했습니다. 근데 4주차쯤에 아버지가 저랑 대화를 하시다가 요새 제 음성에 떨리는 것이 없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저로서는 적어도 15년 정도는 고통받았는데 이게 한달만에 괜찮아 졌다고 하니까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얼마전에는 군대에서 휴가 나온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많이 놀라더군요. 평소에는 말이 정말 부자연스러웠는데 지금은 괜찮아 졌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알고 지낸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정말 늘 한번씩은 저보고 변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정말 자신감이 생깁니다
수업 덕분에 발성에 떨림과 끊김 등 많은 점들이 개선되었습니다. 다른사람들 앞에서 웃으면서 말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때마다 많은 자신감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저의 단점을 제 장점으로 만들어준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