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말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목소리나 말투가 썩 맘에 들지는 않아서
책을 먼저 접해서 나름 혼자서 해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큰 변화가 없어서 수업을 신청해서 들었는데요.
새로운 분들을 만나 같이 이야기도 하고 수업을 듣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수업을 듣느라 숙제도 제대로 하지 못한 적도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쌤이 꼼꼼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3가지는 얻어 갑니다^^
첫 번째는 쌤이 객관적으로 저의 발성이나 스피치에 대해서 코칭해준 부분 덕분에
제가 어떤 부분에 대해서 더 집중해야 할 지를 알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목소리 끝 부분이 갈라지는 것, 입을 세로로 벌리는 발음이 부정확한 것, 그리고 발표할 때 몸 움직이는 것 등등
이전에는 아예 인식을 못했었는데 알게 되니까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수업이 끝나고 나서 일상생활에 적용을 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늘 기억하면서 스스로 노력을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두 번째는 호흡~!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약간 긴장하면 목소리가 떨렸던 적이 많았는데
복식호흡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많이 고칠 수 있다는 게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엔 좀 긴장되는 자리에서는 숨을 한 번 크게 들이마시고 내쉰 후에 말을 하곤 하는데
예전보다 훨씬 덜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수업 들었던 분들과 쌤과 좋은 인연이 된 것 같아 기쁘네요!~
수업시간에도 편한 분위기에서 재밌게 배웠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언제 또 어디서 만날 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이루고 싶었던 것들 꼭 이루고 행복한 연말 보내면 좋겠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쌤 수업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