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면접에서 와장창 깨지고 학생부 전형 스피치 학원에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역시 첫날엔 정말 최악이었어요. 말투나 숨소리, 의미단위로 끊어서 말하는 법, 답변구성방법 등 제대로 된 것 하나 없었거든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알려 주신 것 답변 연습을 하다보니 7회차까지 오게 되니 꽤 성장한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학기중에 공부에 과제에 대외활동, 알바에 너무 자신을 혹사시켜서 밤을 새서라도 준비 했어야 했는데 체력이 받쳐 주지 못해그렇지 못했었거든요.
좀 더 연습했었으면 더 좋은 성과가 있었을 텐데, 선생님께도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참 부족한 학생이지만 언니처럼 간식도 챙겨주시고 친절하게 답변에 대한 피드백도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글을 쓰고 그것을 외우던 답변 방식에서 점차 키워드를 놓고 대답하는 습관을 들이는 모습을 보며 학원 수강신청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꿀팁들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연습해서 대학교 전형 모두 합격하도록 할게요~ 한달동안 고생많으셨고, 감사해요 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