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껏 제 목소리가 중저음이고 아주 좋은 줄 알고 지내왔습니다만.
어느날 통화녹음을 한뒤 들어본 내 목소리는 제가 생각한것과는 전혀달랐습니다.
“내가 알던 음성이 아닌데??”,”난 더 낮은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금새 잊혀진채 몇일후 부모님은 어느날 이런말씀을 하십니다.
“너 말할때 잘 안들려” “뭐라고 말하는거야??” 저는 그당시 부모님이 나이가 드셔서 잘 안들리시는 줄로만 알고 일부러 크게 내면서
다른 사람은 안그러겠지. 근데 친구들도 부모님과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난 문제가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내가 만나는 다른 사람들까지 이게 문제라고 느껴졌으니 고쳐야하는구나를 느끼고
보이스트레이닝,목소리좋아지는 법등을 검색하다보니 W스피치 라는곳이 보이더군요.
보이스학원이라길래 반신반의 한 마음으로 상담이나 한번 받아보자 하고 가서 상담을 들으면서 제가 들은 말은
“소리가 안으로 들어가네요.” “발음이 부정확해요” 말하는게 복화술같다고 하시더군요.
부모님이 말씀하실땐 그냥 흘려버렸던 제가 전문가가 하신 말씀에 몸으로 느껴지면서 변화를 할려면 (심각성) 이 상태가 그대로 가면 나중에 나에게 어떤 손해(피해)가 올까 생각을 해보며
내가 이곳을 알게된것도 배우겠다는 것도 내가 선택한거니 보이스트레이닝 기본반에 신청을 해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 기본반에 들어갔을때 의자에 앉아계신 강사님이 인사를 해주시는데 목소리가 중저음이 들려서 제가 생각한 여성강사분들은 목소리가 미성이실줄 알았는데
저의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한두분 더 오시고 수업이 시작됬는데 강사님의 정확한 발음과 음성이 같이 들리니 내용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더 수월하게 들렸습니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가슴으로 호흡하는(흉식호흡을) 하고 있더라고 들었을때 듣고 생각해본 순간 저도 열심히 흉식호흡을 하고있었네요.
목소리를 다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기초중에 하나를 전 이제까지 간과하고 있었더라고요.
이제까지 들어본적 없는 호흡법 또하나를 들으면서 그자리에서 하려니 역시 잘안되네요 이제껏 저는 흉식호흡으로만 해왔으니까요.
새로움을 배운 첫주가 끝나고 집에 가서 연습을 해볼려하니 잘안되니까 하기도 싫고 의무감으로 억지로 하긴했는데
이건 다음주,다다음주가 되면서 티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하기싫어서 억지로 했던 연습은 그때보다 나아지긴 했으나 더 빠르게 성장할수있는 시기를 저 스스로 놓치게되었다라는 걸요.
강사님은 늘 '목소리의 변화는 연습량에 비례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도 전 이제껏 잘 안듣고 흘리기만했죠.
제가 다녔던 반은 매주가서 배우는 시간은 1회 한번입니다. 총8주 과정이었죠.
그러나 주마다1번이렇게 들었다고 우리목소리가 변화할수가있을까요??
그렇다고 들었다고 변화가 없는거다?? 그것도 아닙니다. 호흡법 하나를 배웠어도 이게 잘못된거고 이런식으로 해야 더 나아진다는걸 안 이상 우리가 바라는 변화가 없더라도 변화한겁니다
이걸 모르는 다른 이들보다 빠르게 나아질수 있는 방법을 배운것이니까요.
변화는 배운것을 수용하고 자기가 끊임없이 반복하고 숙달되어야 비로서 자기것(변화)가 된것입니다.
목소리의 변화에 있어서 중요한 3가지를 배움과 동시에 발성,발음등 이렇게 하면 내가 목소리가 내가 전달하고자하는것이 명확해 지겠구나 하고 믿고
점차 변화됨을 느끼며 저 자신도 그리고 내 주변사람들도 나의 변화를 느끼니 의욕이 붙어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하게되었고.
날마다 끝내는 동시에 뿌듯함을 느끼며 내일,다음주에 바뀔 나를 볼 수있었습니다.
골프잘치는법을 들었다고 해서 바로 골프를 잘치게 되는것이 아니지요??
그렇지만 잘치는 법을 배웠으니 이제 우리는 연습을 통해 자기것으로 만들면됩니다.
당연한 말인것 같지만 이건 여러분이 삶을 살면서 반드시 알아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 당연한 이치를 다시 한번 깨우칠 수있는 시간이었으며
8회의 수업동안 저는 이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목소리만 변화한것이 아닌 생각을 바꿀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수업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