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남점 주선생님의 보이스 트레이닝 기본반 과정을 수강했습니다.
진작 후기를 쓴다는 것이 2주동안 학교 프로젝트때매 정신이 없다가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 및 고민거리:
1) 말을 할 때 목구멍이 막히는(눌리는?) 느낌이 든다 <- 가장 큰 문제점
2) 말을 많이 하면 목이 아프다
3) 중간 중간 발음이 뭉개진다
4) 문장을 길게 말할 수록 뒤에 가면 호흡이 딸려서 문장의 끝맺음이 명확하지 못하다
5)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좀 더 예쁜 목소리를 갖고 싶다 (나에게 최적의 목소리를 찾고 싶다)
목에 좋다는 차도 마셔보고 혼자 목소리 톤도 바꿔보고 해도 딱히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었는데 어머니께서 스피치 학원같이 전문적인 기관을 다녀보는 것이 어떻겠냐라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보이스 트레이닝이라는 분야가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과연 돈을 들인 만큼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컷었는데 한번 시도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블로그들을 살펴보고 w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첫 주는 발성연습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주선생님의 너무나도 매력적인 목소리와 발성에 압도당해서 학원에 오기 전에 가졌던 걱정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ㅎㅎ
아 오길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번째 주 부터는 발성 연습 및 발음, 호흡, 나에게 맞는 목소리 톤 잡기 등을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배웠습니다.
소규모 수업이다 보니 선생님께서 한 명 한 명 돌아가면서 틀린 점을 바로잡아주시고 조언을 해 주셔서 저에게 맞는 편안한 목소리를 찾기가 쉬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한 4주차가 지나고부터 슬슬 말을 하는데 목소리 조절과 호흡 조절에 신경을 쓰게 되면서 평소에 이야기 할 때에도 제가 스스로 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연습!!!
평소에 말을 할 때에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떠올리고 써 보셔야 합니다.
그냥 무작정 수업만 듣고 평소에 배운 내용들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무조건 일상 생활에서도 틈날때마다 복식호흡, 목소리 톤 조절, 아치 열기 등등 배운 것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정말 8주차 수업이 끝날 때에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를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저는 대학원생이라 평소에 세미나나 학회에서 발표할 기회가 많아서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있고 멋진 목소리로 제가 연구한 내용들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고작 15분 가량의 발표를 하는데도 뒤로 갈 수록 목소리가 갈라지고 남들 앞에서 긴장해서 목구멍이 조이고 여러모로 안타까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고 나서는 확실히 발표하는데 자신감이 붙고 심지어 일상 생활에서 대화를 하면서도 제 목소리에 만족하는(?) 즐거움도 느껴보았습니다.
오늘 낮에 잠깐 학생들과 교수님이 있는 자리에서 자기 소개를 하고 공지를 전달할 기회가 있었는데
선생님, 저 태어나서 "안녕하세요 조하나입니다."를 이렇게 멋있게 말한 적이 처음입니다.
제가 저 첫 마디를 딱 내뱉고 아 이거다. 내가 들어도 정말 멋있다. 속으로 이렇게 감탄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혼자서는 절대 해낼 수 없었던 것들을 W스피치에서 강사님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 이렇게 발전하게 되어 놀랍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말 고마운 마음입니다.
목소리는 평생 사용하는 자산인데 이렇게 귀한 자산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주신 선생님과 W스피치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주선생님!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것들 선생님의 목소리는 절대 잊지 못할거예요!
앞으로도 필요한 분들에게 그 목소리 계속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