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스피치에서
교육을 받게 된 계기
저는 과거 통역업무를 하였고 현재 IT컨설팅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많은 업무를 해 왔기 때문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문제점은 의사소통의 컨텐츠에만 집중하다 보니 컨텐츠를 전달하는 목소리와 발성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목소리는 컨텐츠를 전달하는 포장에 불과하다고 간과해왔었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목소리가 이상하다.’ ‘당신의 말은 알아듣기가 어렵다.’라고 지적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컨텐츠는 업무와 관련되었기 때문에 끊임없이 피드백이 이루어지지만 목소리는 선천적인 부분이
있어 인격존중 차원에서 함부로 건드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적 받기 어려우며 결국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 이상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 폐렴을 겪어 어릴 때부터 호흡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로 인해 호흡이 딸렸고 복식호흡보다는 흉식호흡에 자연스럽게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흉식호흡에
의존하다 보니 말할 때 항상 숨이 딸려 마지막까지 의사 전달을 깨끗하게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목소리가 멀리 뻗어나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목소리가 뻗어나가지 못하게 되면 인생이 짜증나고 괴롭습니다. 우선
상대방이 무슨 말을 했는지 항상 묻게 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하루 중 수면 시간을 제외한다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은 아마도 타인과 대화하는 시간일 것입니다. (저처럼 의사소통이 필요한 업무를 할 경우 더 많을 것입니다.)
목소리가
이상해서 상대방이 방금 한 말을 계속 묻게 되면 본인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나 본인의 설득력에 문제가 있다는 오해를 하게 되어
대인관계가
나빠지는 ‘악의 순환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목소리 피치만 올리면 듣는 사람의 짜증을 유발하고 목이 망가지게 됩니다.
막상 문제점은 찾아도 해결방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즉 이상한 목소리→못 알아먹겠다는 상대방의 반응→내 말을 무시한다고 오해하여 분노발생 혹은 나의 부족한 말발로 잘못 진단→말할 때 자신감 저하→
목소리에 힘이 빠짐→못
알아먹겠다는 상대방의 반응이 더 늘어남→말하기 싫어지고 주눅이 들어 대화가 더 줄어듦→결국 필요한 말도 하지 못함→대화 컨텐츠도 부족해지면서
다른
대화기술도 떨어짐→말을 더듬게 됨 (이쯤 되면 인생이 힘들어집니다.)
이
악의 순환고리가 가장 위험한 점은 원인을 목소리에서 찾지 않고 좋은 대화의 알맹이라고 여기는 자세, 지식, 소통하는 마인드(요즘 트렌트이지요.)와
같이 엉뚱한 곳에서 찾는다는 점입니다.
목소리는 주변에서 지적해주지 않으며 단순히 형식적인 것으로 간과해버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대방이 간신히 알아듣더라도 나쁜 목소리로 인해 반응이 미적지근하거나 설득력이
떨어질 경우에도 같은 악의 순환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목소리에 문제가 있다고 아무도 지적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결국 제 목소리에 짜증이 난 가족들이 참다못해 ‘용기’를 내어 목소리에 문제가 있다고 충언해주었고,
제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본 결과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렇게 목소리가 심각했었는데 의사소통이 많은 업무에서 용하게 버텨왔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며
그 동안 대화문제의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목소리 교정 서적을 찾아보았고 우지은 대표님을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막상 책을 읽고 연습을 했지만
올바르게 연습하고 있는지 혼자서는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보이스트레이닝 속성 반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주
2회 4주 과정, 2017년
6월 5일 수료)
2. 교육의
진행과 소감
제게 가르침을 주신 김선생님은 우선 수업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어주시는데 탁월하셨습니다. 사실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수업, 특히 말하는 것을 지적하는 수업은
듣는 사람의
서러운 감정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잘할 수 있는다는 격려와 희망을 항상 주시면서도
목소리 교정에 필요한 조언을 절대로 간과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에 힘차고 즐거운 수업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은 항상 금방 갔습니다.) 또한
수업이 끝나고 항상 질문시간을 주셨기 때문에 궁금한 점은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선생님께서는 개개인의 문제점을 집어내는 능력이 탁월하셨고 항상 문제해결방법도 같이 제시해주셨습니다.
즉 수강생마다 맞춤형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개인 연습 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던 반면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비음이 심해 앵앵거리는 소리가 나서 말 설득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코를 잡고 연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업이 끝난 후 개선점을 자상하게
메일로 보내주셔서 덜 해이해질 수 있었으며 복습을 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선생님께서 시범을 자주 보여주셨는데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사실
방송매체로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하는 것을 보긴 했지만 것을 옆에서 직접 경험에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컨텐츠를 시범으로 보여주시는데 이상적인 목소리와 말투가 어떤 것인지 느낌이 확 왔습니다.
나도 잘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목소리를 단순한 형식이나 포장으로 생각해왔던 제 교만함에 대해서도 많은 반성을 하였습니다.
3. 교육
커리큘럼과 소감
W스피치 교육 커리큘럼의 장점은 기본에 충실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발성 및 목소리 관련 학원이나 저서를 보면 여러 가지 스킬과 개선점은 제시하지만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무엇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지 단계별로 확실하게 잡아주지 않기 때문에
혼란스럽고 체계적인 연습스케줄과 목표를
설정하기 어렵습니다.
우지은 대표님의 저서와 학원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복식호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목소리’가 기본목표였던 제게는 가장
빠르고 쉬운 해결법이었으며
만족도도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교나 응용보다는 실속과 기초를 잡는데
주안점을 주었고 따라 하기 쉬운 연습 법을 제시해주셔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복식호흡의 생활화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되묻는 경우가 거의 없어졌고 일상생활과
업무에 자신감이 붙게 되어 목소리 콤플렉스가 치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복식호흡과 비음방지를 꾸준하게
연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편안한 목소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좋은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화
컨텐츠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대화집중반 수업을 수강할 예정입니다.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차별성이
있는 W스피치 학원의 커리큘럼이 없었다면 이러한 변화를 경험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직장생활의
변화
보이스트레이닝 수업을 듣는 도중 이직을 위해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장님께
직접 면접을 보았기 때문에 긴장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목소리에 대한 열등감이 없었기
때문에 부담감을 90% 덜 수 있었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면접결과를 떠나서 예전 목소리로 면접을 보았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제가 이직할 곳은 영어 사용이 많은 곳이기에 영어 스피킹 면접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한국어와 영어의 근본적인 발음 차이는 조음기관(혀, 입모양)보다는 발성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즉 영어는 한국어에 비해 무성음이
많아 많은 호흡량이 요구되며 흉식호흡보다는 복식호흡이 요구되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흉식호흡에
익숙한 한국인의 경우 원어민처럼 발음을 흉내내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대화를 할 때 복식호흡을
하는 외국인을 자주 보았습니다.
(배가 움직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영어는 한국어에 비해 잘 뭉그러지는 발음구조인데 명확한 의사전달을 위해서는 복식호흡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통해 익힌 복식호흡을 바탕으로 영어 면접 때도 우선 호흡이 딸리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으며 제가 원하는 분야로 이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소감을
마치며
지금까지 해본 다른 공부와 비교했을 때 보이스트레이닝은 연습만 꾸준히 한다면 시간, 비용 대비 성과가 매우 큰 공부입니다.
기본적인 복식호흡만 장착하더라도
많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의사소통이 필요한 업무를 한다면 반드시 익혀야 될 학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현대사회에서 의사소통이 불필요한 업무는 거의 없다고 보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능력이지만 너무 당연시하여 그 중요성을 간과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쁜 목소리로 고생했던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이 아쉽긴 하지만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찾았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나날이 기대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소중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선생님과 우지은 대표님, 같이
즐겁게 수업해 주신 수강생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