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주차라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 가는 것 같다.
언제 8번을 배우려나 했는데 이제 2번이면 끝. 더 열심히 하지 못해 아쉽다. 이제부터라도 더욱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생긴다.
선생님의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한 지도 덕분에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는 기본적인 훈련이 잘 된것 같다.
이제부터는 각개전투인것 같다.
(1) 낭독중에 점점 억양이 올라가는 문제점.
-> 문장중에서 ㅁ 이나 ㅅ이 나올때 마다 공명을 강조하고 톤을 낮추면 전반적으로 괜챦게 들릴 수 있다.
(2) 콧소리가 나기 쉬운 ㅅ ㅇ ㅊ ㅋ 에 대해 주의 한다.
-> 이 자음이 나올때 마다 긴장하고 코가 아닌 입으로 발음한다.
(3) 입이 옆으로 벌리면서 납작하게 소리를 낸다.
-> ㅏ ㅓ 뿐 아니라 ㅣ 모음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상하로 입을 열고 앞으로 소리를 내 보낸다.
(4) 첫음절의 억양이 순간 순간 올라감
-> 소리를 밑으로 융단처럼 깔아서 발음한다. 첫음절을 낮게 시작해서 올라가는 느낌으로 발음을 한다.
이러한 point lessons 이 지금 내게 정확히 필요한 부분인데 정확히 지적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
점점 하나씩 교정해 나가니 배움이 즐겁다.
목소리 트레이닝을 받아 보니.. 아쉽지만 독학은 어려울 것 같다.
사람에 따라서,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본인의 목소리를 비교하여 들어보아도 차이를 알기 어려울 수 있고, 그러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훈련 방법을 스스로 찾기 또한 쉽지 않기 떄문이다.
그리고, 효과적인 훈련방법이 아니거나 또 개선이 되기 어려우면, 포기하기 쉬울것 같다.
운전하면서 자주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듣는다. 선생님의 말씀 처럼 전혀 비음이 없다. 부럽기만 한데 선생님은 나도 가능할 수 있다고 하신다.
내가 연구개가 닫혀 있는 스타일이라 어느 정도의 비음을 그냥 허용하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선생님이 다른 학생의 사례를 들면서 완전히 비음이 사라진 사례가 있다고 하시니 다시 의욕이 솟는다.
너무 욕심을 내면 역효과가 나고 특히 즐거움이 사라질 수 있으니, 일단은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연습해야 겠다.
훌륭하신 선생님의 지도를 잘 따라 동료 수강생과 함께 잘 배워서, 평생동안 기억될 유익한 배움이 될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