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목이 아프단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교직 10년차에 들어가는 교사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목소리가 심하게 잠기고 오래 말하면 목소리가 갈라지고 빨리 지치는 편이었습니다. 목이 아프단 소리를 달고 살았고 1~2년에 한번쯤은 목이 너무 쉬어서 수업이 불가능할때도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발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음성클리닉을 권하였습니다. 병원 치료보단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찾아보던 찰나 아나운서 지망생이던 친구가 부산에 있는 W스피치를 권해주었습니다. 우지은 대표를 알게 되었지만 바로 학원 다닐 시간이 없어 우선 책을 사서 스스로 독학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곳이 3곳이었는데 서울 2곳, 부산 1곳. 다행히 부산 집에서 멀지 않는 곳이라 용기 내어 문을 두드렸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고 10년동안 교직생활을 하며 많이 상한 제 목소리도 변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이 생겼습니다. 방학기간을 활용해 1월 주2회 속성반으로 4주 과정을 망설임없이 등록하였습니다.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w스피치 선택!
김 강사님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시원시원한 목소리에 자연스러운 미소! 방송인 출신 강사님을 직접 만나니 신기하기도 했고 저도 노력한다면 강사님을 조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목표가 생겼습니다.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싶다는 욕심. 변할 수 있다는 용기가 점점 생겼습니다. 건강한 목소리를 갖기 위해 7시간씩 발성연습을 했다던 강사님의 이야기는 무엇이든 쉽게 얻을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새삼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소수 정예 수업으로 진행되었고 방학 시즌을 맞아 최대인원인 5명이 수강하였지만 김 강사님은 개별적인 문제를 꼼꼼하게 짚어주고 개별 맞춤형 수업을 노련하게 진행해주셨습니다.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태어나서 이렇게 세세하게 건강한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처음 배웠습니다. 독학으로 ‘30일 완성 목소리 트레이닝’ 책을 읽으려 노력했지만 책만으로는 알 수 없는 행간 행간에 숨겨진 김 강사님의 노하우가 더해진 코칭이 더욱 수업에 생동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저는 말이 빨라 호흡이 가쁘고 목을 눌러 말하는 습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 습관을 한 순간에 고치긴 힘들었지만 강사님께선 세세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꾸준히 거듭 조언해주셨고 하나하나 짚어주시는 정성을 보여주셨습니다. 복식호흡, 발성, 발음 하나하나, 입모양 하나하나 짚어주시며 훈련을 시켜주었습니다. 말하는 직업에서 목소리는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건강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이미 허스키해져버린 제 목소리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시며 더 꼼꼼하게 지도해주심을 느끼며 회차를 거듭하였습니다.
w스피치는 소수 정예의 개별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을 마치면 개별 코칭을 담은 개인 피드백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한번 더 자극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메일에서도 꼼꼼하게 코칭해주고 있는 강사님의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w스피치는 매 수업시간 영상 촬영을 해줍니다. 이는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민망하지만 다시금 집에서 보며 자신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강사님의 세세한 코칭이 더해진 영상이기에 입모양, 발음, 발성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w스피치는 수강생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해줍니다. 쉽게 요령을 배우고 싶었으나 30년 넘게 고착화된 저의 목발성 습관을 한순간에 고쳐지기란 힘들었습니다. 8회 강의로 목소리가 완성된다는 것은 저에게 조금 무리였습니다.(제 옆 수강생분은 4회 차에 깨달음과 함께 목소리에 확연한 변화가 오시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w스피치는 수강생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속성반은 끝났지만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6개월 동안 무상점검의 기회가 있어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2월 15일 우지은 특강도 신청했답니다. w스피치 카페에는 다양한 정보도 많아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 지도에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건강한 목소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8회의 과정을 완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와 이론으로 습득한 지식을 내 몸에 체득할 수 있도록 매일 스트레칭과 조음기관 풀어주는 운동을 하며 복식호흡을 통한 발성 연습을 꾸준히 할 것입니다.
책으로 읽고 아는 것과 강의를 들으며 몸으로 체득해나가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의 시간이 겨우 흘렀지만 조금씩 목소리에 힘이 생기고 복식 발성을 쓰고 있는 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목소리에 탄력이 생기고 아이에게 자기 전 책을 읽어줘도 목이 아팠던 증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물을 마시지 않아도 1시간 이상 말할 때 목이 마르거나 건조한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목발성이 아닌 복식발성의 효과라 생각합니다. 꾸준히 연습하고 체득하여 아치를 열고 말하는 방법과 공명법도 익숙해져 목소리의 달인이 되고 싶습니다.
누구나 말은 하지만 ‘제.대.로’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처럼, 누구나 목소리를 내지만 ‘제.대.로’ 건강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소리는 나를 표현해주는 또 하나의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목소리에 고민이 있다면, 혹은 더 건강한 목소리를 갖고 싶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도전하세요. 나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