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소리내기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거라 생다.
W를 만나기 전까지는…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이렇게 한 해가 저무는가 싶어 학원이라는 문턱을 밟아야겠다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W는 6개월이 지난 지금도 나를 설레이게 하는 곳이다.
비즈니스 스피치 첫 수업은 동공지진이 아니라 뇌지진이 일어날 만큼 충격적이었다.
그 긴 시간을 얼마나 바보처럼 말하고 살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나도 이해 못하면서 사람들과 소통이라는걸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 무지한 학생의 이야기를 매 수업시간마다 들어주시고 또 들어주셨던 교육팀장님 늦게나마 감사인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2개월의 수업이 마무리 되었을땐
선생님들의 멋진 목소리에 욕심이 났습니다.
스피치도 했는데 보이스쯤이야…
했던 생각은 첫 시간에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훈련이라는 선생님에 말씀을 뼛속 깊이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내가 알지 못했던 나
하이톤의 소리를 중저음으로 내려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건
매우 놀라웠습니다.
좋은 목소리를 찾을 수 있고 바꿀 수 있다는 마음은 늘 수업시간을 기다려지게 합니다.
에너지 넘치는 열정으로 수업에 임하시는 선생님께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W에 대한 기대는
다음 수업에 대한 기대를 늘 가지게 합니다.